환경과 건강을 위해 필터교체형 면마스크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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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건강을 위해 필터교체형 면마스크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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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16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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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사회적기업을 통한 면마스크 제작

최근 서울에서는 혼잡한 지하철에 탑승할 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 마스크는 나와 타인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품이 됐지만 코로나19로 마스크뿐 아니라 보건의료용품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새로운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건강과 환경을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필터를 끼워 사용하는 면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인천시 사회적기업인 ㈜한지생각이닥, 한뜰, 에코어스 등 필터 판매업체 1곳을 포함하여 총 6개 기업에서 면마스크를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산 헤파11등급의 필터를 사용해 방역에 적합하다. 친환경기업 에코어스 김얼해(48) 대표는 “내가 잘할 수 있는 바느질로 이 일에 동참하고 싶었다. 습관을 조금만 바꾼다면 면마스크로 건강과 환경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빨아서 사용할 수 있고 피부에도 자극이 없을뿐더러 마스크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면마스크는 휴대폰 앱 ‘인천e음’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마스크 쓰레기

요즘 거리에서는 버려진 마스크를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 누군가가 버린 마스크 때문에 눈살이 찌푸려지기도 한다. 중국에서만 하루 1억장 이상의 마스크가 생산되는데 이것이 모두 쓰레기로 돌아온다는 이야기이다. 일회용 마스크 소재는 폴리프로필렌으로 쉽게 분해되지 않을뿐더러 현재 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한 양이 사용되기 때문에 마스크 쓰레기는 큰 사회적 문제가 됐다.
인천시 사회적기업의 면마스크 제작은 환경을 지키기 위한 ‘작은 시도’처럼 보이지만 자연을 생각하고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하는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사회적기업의 가치에 부합하는 일이다. 인천시 사회적경제과 황진영 주무관은 “국내 공적마스크 공급이 안정화 되면서 면마스크의 수요는 줄고 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만큼 환경을 지킬 수 있는 필터를 끼워 사용하는 면마스크를 많이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 이승이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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