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도서 예약 서비스’로 코로나19 극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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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도서 예약 서비스’로 코로나19 극복해요
Goodnews GWANGJU 811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5.0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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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휴관에도 ‘인터넷 도서 예약 서비스’ 인기

광주광역시 남구는 코로나19로 구립 도서관들의 임시 휴관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도서관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3월 24일부터 인터넷 도서 예약 대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사전 도서대출 신청 시 다음날 책을 빌릴 수 있는 이 서비스는 광주 남구 문화정보도서관(광주광역시 남구 봉선로 208)을 비롯해 푸른길 도서관(광주광역시 남구 금당로 140), 청소년도서관(광주광역시 남구 제석로 100) 등 구립 도서관 3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 도서 예약 서비스는 예상보다 이용자들이 많아 지난달 4일 기준 총 500건(1천586권)으로 1일 평균 50권(159권)의 대출 서비스가 진행되는 등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주현(19, 봉선동) 씨는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집에서 무료하게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던 중 도서 예약 서비스가 생기면서 평소 읽고 싶었던 책들을 집에서 마음껏 볼 수 있어서 힐링의 시간을 만끽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코로나로 어려움 겪는 주민들에게 편의 제공

이번 인터넷 도서 예약 대출 서비스는 구립 도서관 임시 휴관이 종료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구립 도서관 회원으로 등록한 이용자들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남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도서 대출을 신청하면 다음날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 책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차단 및 접촉 최소화를 위해 책 수령 장소는 해당 도서관에서 지정한 곳에서만 이뤄진다. 이와 함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신청자에 대해서는 도서 대출이 이뤄지지 않으며, 반드시 발열 체크와 손 소독제를 사용한 뒤에만 책을 빌릴 수 있다.
구립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임시 휴관이 장기화되면서 책이라도 빌려 볼 수 있게 해달라는 민원이 봇물을 이뤄 인터넷 도서 예약 대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라며 “비록 도서관 문은 닫았지만 주민들은 걱정 없이 책을 빌려 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 박초롱 기자 gwangj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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