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 시대의 베드로 복음을 위한 삶을 살아야
상태바
우리는 이 시대의 베드로 복음을 위한 삶을 살아야
[사도행전 4장 1절 ~ 22절] 2020. 4. 26. 주일 영상 예배 설교 -  810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5.02 0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봄꽃이 활짝 핀 교회 정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요즘 교회 정원에는 벚꽃이 활짝 폈고 목련, 개나리, 철쭉도 하루하루 다르게 피고 있습니다. 몇몇 형제자매들은 교회가 궁금하다며 사람 없는 때에 와서 정원을 보고 무척 기뻐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여러분 얼굴이 더 보고 싶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오늘 모두 오실 수는 없었지만 이렇게 함께 예배드릴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제가 군에 입대하여 추운 겨울 어느 날, 관물대에 둔 장갑을 밤사이 누가 훔쳐 갔습니다. 당시 군대에서는 구타가 심해 장갑을 잃어버려 손 시린 것보다 내무반장에게 “어디다 팔아먹었어?” 하며 매를 맞게 될까 봐 두려웠습니다. 군에서 밤에 화장실 다녀오며 아무도 모르게 장갑 하나 훔치는 것은 일도 아니라서 저도 장갑을 훔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장갑을 훔치다 들키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만일 장갑을 훔치다가 들키면 앞으로 내무반에서 전도할 수 있겠나?’ 그 순간 아찔했습니다. 

경산의 밤하늘 별을 보며 

저는 복음 전도자가 된 후 배고픔이나 가난,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것들을 이길 수 있던 힘은 바로 전도였습니다. 제가 전도해서 한 사람이 구원을 받으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대구 파동에서 사역할 때 어떤 분이 “제 지인이 경산 조폐공사로 전출 갔는데 한번 만나주세요”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래서 그분을 만나서 신앙상담을 했는데 그분이 구원을 받으면서 조폐공사 직원들과 성경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영남대학교에 있는 구계서원이란 곳에서 성경 공부를 했는데, 교회에서 승용차로는 30분이 채 안 되는 거리지만 당시 자가용이 없어서 버스를 타고 다녀야 했습니다. 파동에서 점심을 먹고 반월당까지 가서 시외버스를 타고 종점인 영남대학교에서 내리면 거의 저녁이 다 되었습니다. 퇴근 시간이 되면 일을 마친 자매들이 하나둘씩 구계서원으로 모였습니다. 
성경 공부를 마치면 자매들은 회사 내 숙소로 다시 돌아가고 저는 버스를 타기 위해 혼자 구계서원에서 영남대학교 입구까지 걸어갔습니다. 캄캄한 길을 걸으며 주변에서 아카시아 향기가 나고 하늘에서 별이 반짝반짝 빛나는 것을 보면 정말 행복했습니다. ‘야, 오늘은 옥희가 구원을 받았다. 다음 주에는 소영이가 구원을 받을 것 같다’ 하며 버스를 타고 파동에 도착하면 밤 12시경이 되었습니다. 집에 들어서면 아내가 딸을 안고 문지방에 걸터앉아 꾸벅꾸벅 졸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아내도 이런 기쁨을 맛봐야 하는데. 저 사람이 이런 행복을 알까’라고 생각하곤 했습니다. 

장갑을 훔치지 않고 

통신훈련소는 다른 곳보다 군기가 세서 교육을 받는 16주 동안 다들 고달파하고 심지어는 탈영을 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매일 저녁 점호를 마치고 내무반에 가 동기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장갑을 훔치다 들키면 사람들이 도둑놈이 전도하네 할 것 같아서 ‘하나님, 장갑을 훔치지 않겠습니다. 도와주세요’라고 기도했습니다. 이튿날 수류탄 교육을 받으러 가는데 중대원 모두 장갑을 낀 푸른색 손이 올라가고 저만 빨간 맨손이 올라갔습니다. 수류탄 교육 중 쉬는 시간에 한 동기가 제게 다가왔습니다. 입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서로 잘 모를 때였습니다. 그 동기가 제 명찰을 보더니 “박옥수! 너, 장갑 없어?”라고 물었습니다. “야, 큰일 났다. 밤에 누가 훔쳐 갔어.” “자식! 나한테 이야기하지.” “너, 장갑 두 켤레야?” “응, 형님이 중대장인데 내가 동상 걸렸다고 한 켤레 더 줬어. 전우 좋은 게 뭐냐? 나눠 끼자!” 동기생이 장갑 한 켤레를 제 손에 주었는데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제가 때때로 어떤 계획을 세울 때 주님이 제 마음에 ‘그렇게 하지 말고 이렇게 해라’ 하시며 저를 다른 방향으로 인도하시는 것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원주 통신훈련소 시절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계신 후 변하여 새사람 되고 ~” 이 찬송가 가사처럼 주님이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 마음을 이끌어 주시는 것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구원을 받고 나면 우리 마음에 어떤 현상이 일어납니다. 히브리서 10장 16절의 “내 법을 저희 마음에 두고 저희 생각에 기록하리라”는 말씀처럼 주님이 우리에게 오셔서 마음에 교제해주십니다. 저는 그냥 장갑을 훔치려고 했는데 주님이 제 생각을 돌이키도록 해주셨습니다. 저는 매주 토요일엔 신병들을 찾아가서 기독교인 명단을 작성하고 주일예배에 초청을 했습니다. 매주 180명가량이 모이며 통신훈련소 교회가 1군 사령부에서 제일 큰 교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배를 마치면 개인 상담을 원하는 사람이 20여 명이 되어 그들을 모아 놓고 오후 내내 복음을 전했습니다. 제가 구원받은 후 예수님을 눈으로 볼 수 없고 손으로 만질 수 없어도 무슨 일을 하든지 주님이 함께하며 이끌어 주셨습니다. 

마음에 들어와 계신 두목님

옛날에 중국의 아주 깊은 산속에서 숯을 구워 파는 부부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산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사람이 그 집에 머물게 되면서 그 부부에게 복음을 전해 그들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중국의 겨울은 무척 추워서 겨울이 되면 추위를 이기기 위해 술을 마십니다. 하루는 남편이 “여보, 오늘부터 추워지니까 식사할 때 술을 한 잔씩 합시다” 하며 식탁 위에 술을 올려놓고 기도했습니다. 기도를 마치고 음식을 먹으려는데 “여보, 기도하는데 마음이 편치 않았어요”라고 아내가 말했습니다. “당신도 그랬어요? 나도 그랬는데 왜 그러지?” “어제와 별다른 게 없는데…. 아, 이 술잔이 식탁에 놓여 있네요.” “그 술잔을 내려놓고 다시 기도할까요?” 술잔을 내려놓고 다시 기도하니 평안해지면서 술 마시지 않고 식사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그 부부가 도회지에 나와 교회 목사님을 만나 물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술 마시면 안됩니까?” 그 목사님은 추운 겨울에 그 부부에게는 술이 필요할 것 같아서 마셔도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 부부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물었습니다. “그럼 목사님은 어떤 술을 마시세요?” “저는 술 마시지 않습니다.” “그렇죠? 저희도 예수님을 믿고 마음에 두목님이 들어와 계셔서 술 마시려 하면 불편해하시는 것 같아 술 마시지 못했습니다” 하며 그 부부는 기뻐했습니다. 

갈릴리 어부 베드로

여러분, 베드로가 처음 갈릴리 바다에서 예수님을 만났을 때 배와 그물을 버리고 제자가 됐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과 함께 지내며 3년 동안 말씀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가 사흘 만에 부활한 예수님을 다시 만났을 때 ‘내가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어’ 하며 괴로워했습니다. 그리고는 예전처럼 다른 제자들과 함께 물고기를 잡으러 갈릴리 바다로 갔습니다. 베드로와 제자들이 물고기를 잡으려고 밤새도록 그물을 내렸지만 아무것도 잡지 못했습니다. 날이 새어 갈 때 예수님이 바닷가에 있었으나 제자들은 예수님인지 몰랐습니다. 예수님이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라고 물으니 그들이 “없나이다”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얻으리라”고 말씀하신 대로 그들이 그물을 던졌더니 고기가 너무나 많이 잡혀 그물을 들 수 없었습니다. 

“내 양을 먹이라”

한 제자가 그를 보고 “예수님이시다” 하니까 시몬 베드로가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내렸습니다. 다른 제자들은 육지에서 불과 얼마 되지 않는 거리에 있어서 작은 배를 타고 고기가 든 그물을 끌고 왔습니다. 육지에 와보니 숯불이 있고 그 위에 생선과 떡이 놓여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하시고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떡과 생선을 가져다가 제자들에게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가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것을 아시고 그에게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모든 사람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내 양을 먹이라” 하셨습니다. 베드로는 그동안 자신이 예수님을 부인했다는 생각으로만 꽉 차 있었는데 이때 자신에게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는 동안 베드로가 달라졌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 내가 예수님을 부인한 그 죄도 끝이 났어. 내게도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 이제 나도 복음을 위해 살 거야’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예수님이 승천하시고 오순절에 베드로는 성령 충만함을 입어 성령의 이끌림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성전 미문의 앉은뱅이를 보고 ‘이제 난 예수님과 하나야. 나도 예수님처럼 하면 그대로 돼’ 하며 베드로가 그에게 말합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행 3:6) 베드로는 앉은뱅이를 일으킨 뒤에 자신에게 사람들이 몰려오자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기이히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날 베드로가 복음을 전해 오천 명이나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 일로 베드로가 체포되어 감옥에 있었는데 이튿날 대제사장이 베드로와 사도들에게 “너희가 무슨 권세와 뉘 이름으로 이 일을 행하였느냐”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 하였습니다. 분명히 앉은뱅이를 일으킨 사람은 베드로지만 이 일은 예수님이 하신 것입니다. 예전에는 계집종에게도 쩔쩔매면서 예수님을 부인하던 베드로였는데 마음에 예수님이 살아계시니 대제사장 앞에서도 담대하게 예수님을 증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국 선교사를 만나

1968년 군에서 제대하고 김천에서 복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어느 날 한 선교사님이 전도 집회에서 어린이들에게 말씀을 전해달라고 하셨는데 집회를 마친 후 수고했다며 현금 3500원을 주셨습니다. 저는 그 돈을 받자마자 집을 구하기 위해 김천으로 갔습니다. 알아보니 김천에서 제가 얻으려던 집의 전세 가격이 7만 원이어서 제가 가진 돈 3500원은 그 집값의 20분의 1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정말 감사한 것은 주님이 저에게 집을 주신다는 것을 한 번도 의심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하루는 김천에서 집을 알아보다가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는데 어느 영국인이 버스에 오르더니 제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제가 그분에게 “어디에서 오셨어요?”라고 묻자 “저는 영국에서 온 선교사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지금 어디 가세요?" “여행 중입니다.” “전도여행이요?” “아니요. 그냥 여행입니다.” 저는 선교사가 복음을 전하지 않고 여행을 다닌다는 말에 화가 나서 그분을 책망했습니다. 그런 뒤 버스터미널에 도착해 버스를 갈아타려 하는데 그분이 제 곁으로 다가와 물었습니다. “미스터 박!” “예.” “오늘 저녁 당신 집에서 하룻밤만 자도 되겠습니까?” 저는 거절할 수 없어서 같이 압곡동으로 갔습니다. 제가 사는 압곡동 산속에는 우물이 없어서 도랑물을 떠다 마셨는데 선교사님이 그 물을 마시고 탈이나 밤새도록 변소를 왔다 갔다 하느라 고생했습니다. 

김천에 집을 얻게 하시고

나흘째 되던 날 아침, 선교사님이 “내가 한국에 온 후 수많은 목회자를 만나 보았지만 당신 같은 사람은 처음입니다. 당신의 삶을 배우고 싶습니다. 당신과 일 년 정도 함께 살면 안되겠습니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선교사님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그러나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당신은 영국에서 선교비가 오지만 나는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당신이 빵을 사서 먹게 될 때 내게 빵 하나라도 주게 되면 나는 하나님께 기도를 덜 하게 됩니다. 그러니 우리 서로 주고받지 맙시다”라고 말했습니다. 선교사님이 그렇게 하겠다 하고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시 시세로 김천에서 좋은 집을 구입할 수 있는 금액의 돈을 선교비로 들고 왔습니다. 제가 김천에서 복음을 전하려면 집이 필요했는데 하나님이 영국에서 온 ‘존 앤더슨’ 선교사님을 우연히 버스에서 만나게 해서 집값을 주신 것입니다. 주님이 늘 저에게 이래라저래라 하신 것은 아니지만 제가 인생의 길을 걸어갈 때마다 주님은 믿음을 주셨고 그 약속대로 하나님이 살아서 일하셨습니다. 

美 도시 무전전도여행

여러 해 전에 미국에서 월드캠프를 마친 후 선교사들을 모아놓고 그레이하운드 티켓 2장을 들고 부부가 타 도시로 가서 한 달간 돈 없이 복음을 전하는 ‘무전전도여행 프로그램’을 설명했습니다. 미주지역 열 쌍의 선교사 부부를 대상으로 지원자를 받아 진행하게  하고 저는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듬해 미주지역 사역자들의 무전전도여행 간증을 듣고 그들이 너무나 놀랍게 변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하와이교회 사역자였던 오 선교사님은 하와이에서 비행기를 타고 다른 섬으로 갔습니다. 당시 7세, 5세, 4세인 딸이 있었는데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셋을 데리고 무전전도여행을 떠났습니다. 첫날 저녁에 어떤 마켓 옆의 작은 빈 창고로 몰래 캐리어를 하나씩 가져다 넣다가 경비원에게 들켰습니다. 오 선교사님이 그에게 “무전전도여행 중인데 하룻밤 자게 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경비원이 안된다고 해서 다시 부탁하려는데 지나가던 직원이 무슨 일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왜 집에서 잠자지 않고 여기서 자려 하세요?”라고 말해서 오 선교사님이 “아이들과 무전전도여행 중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애들을 데리고 무전전도여행을 다녀요? 우리 집으로 갑시다” 하여 그날 저녁 그 집에서 자고 음식도 배불리 먹었다고 합니다.

2020 유럽 온라인 CLF

한 달 동안 오 선교사는 맨 앞에서 캐리어를 끌고 그 뒤로 딸 셋이 따라오고 끝에서 아내가 걸었습니다. 그는 매일 ‘오늘 저녁에는 어디서 자야 하나? 뭘 먹지?’ 하며 고민했는데, 딸들은 못난 아빠를 믿고 즐거워하는 걸 보면서 ‘애들이 나보다 낫다. 나는 왜 전능하신 하나님을 못믿고 이렇게 살지? 내가 악했네’ 하며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기 시작했습니다. 그 뒤 독일로 파송 받고 하나님은 오 선교사를 통해 유럽 선교를 힘 있게 이끌어 가셨습니다. 지난 4월 24일, 2020 유럽 온라인 CLF 행사를 개최했는데 유럽 기독교 교단 대표 25명, 유럽 목회자 200명 외 세계 여러 교단 대표들도 참석하여 전체 참가자가 1500명이 되었습니다. 이날 제가 그들에게 영원한 속죄에 대한 말씀을 전했습니다. 어떻게 죄가 완벽하게 사해졌는지, 레위기의 속죄제사를 시작으로 세례 요한의 안수를 통해 인류의 모든 죄가 예수님께 넘어간 것을 증거 했습니다. 말씀을 들은 교단 대표와 참석자들은 온라인임에도 불구하고 박수를 보내고 아멘을 외치며 기뻐했습니다. 

금년 부활절 온라인 연합예배

여러분, 지난 부활절 온라인 연합예배(2020.04.12.)에 전 세계 육백만 명이 인터넷에 접속하여 제 설교를 들었습니다. 우리 선교회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화상 설교를 진행 중인데 오는 5월 10일 성경세미나도 전 세계로 중계방송을 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휴대폰 하나만 있으면 전 세계 어느 나라에 있든지 현지의 언어로 설교를 들을 수 있는 방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모두 구원받도록 이끌려고 합니다. 이미 남미의 수많은 목회자는 매주 제 주일설교를 듣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 교회가 존재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는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복음을 위해 살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피 흘려 죽으셨기 때문에 우리가 예수님과 복음을 위해 산다면 예수님이 베드로를 찾아가 “내 양을 먹이라” 말씀하셨듯이 우리에게도 자주자주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우리 교회 베드로

오늘 아침 설교 제목을 <우리 교회 베드로>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우리 교회의 베드로입니다. 복음을 위해 삽시다. 여러분이 장사를 하든지 사업을 하든지 일하세요. 그러나 무엇보다도 복음에 마음을 두세요. 저는 복음만을 위해 교회를 이끌었습니다. 주님은 제 삶을 축복하셨는데 이제 전 세계로 복음의 문을 열고 계십니다. 여러분, 조용히 주님의 교제를 받고 자기 생각을 따르지 맙시다. 예수님이 갈릴리 바닷가로 베드로를 찾아가 말씀하셨던 것처럼 오늘 우리에게도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그 성령의 음성을 들으십시오. 그리고 예수님과 함께 사시면 그 이상의 축복이 없을 줄 믿습니다. 
- 2020. 4. 26. 주일 영상 예배 설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