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청년 실업,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상태바
코로나19 청년 실업,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일자리 잃은 청년 급증, 설상가상으로 취업 기회마저 급감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4.24 1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국내 전체 취업자 수가 19만 5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교롭게도 감소폭이 가장 큰 연령층은 20대다(17만 6000명). 그중에서도 특히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청년들의 타격이 가장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기자는 본의 아니게 일자리를 잃은 청년들의 심정을 들어보았다. 행사기획사에서 근무하던 신재우(28, 가명)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회사가 어려워져서 권고사직을 당했다. 재취업을 준비 중인데 코로나19 때문에 기업들의 채용일정도 늦춰졌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MICE업계에 종사하던 박지영(27, 가명) 씨는 “6월까지 계획된 국내외 전시사업이 모두 취소되면서 회사가 문을 닫았다. 종사하던 분야로 재취업이 어려워 새로운 진로를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들 외에도 어려움을 겪는 대부분의 청년들은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다행히도 정부가 청년 구직활동지원금 증대, 청년 잡스(Jobs) 사업, 청년 긴급·신규 일자리 신설 등의 대책을 내놨다. 기자도 청년의 입장에서 발 빠른 대책이 고맙기는 하다. 하지만 바람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미래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 청년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문보영 기자 moonby@i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