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길을 간 ‘아브라함’과 욕망의 길을 선택한 ‘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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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길을 간 ‘아브라함’과 욕망의 길을 선택한 ‘롯’
[창세기 19장 23절 ~ 38절] 2020. 4. 19 주일 영상 예배 설교 -  809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4.2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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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마음을 기록한 책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성경에는 인간의 마음이 아주 자세히 표현되어 있습니다. 특히 한국어 성경은 인간의 마음을 아주 적절하게 잘 표현하고 있어서 ‘하나님이 우리 마음을 이렇게 잘 알고 계시는구나’ 하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오늘은 아브라함과 롯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창세기 12장을 보면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아 하나님이 지시한 땅으로 떠나게 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자손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나 온 인류를 구원하고 천하 만민이 복을 얻게 하는 큰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길을 떠날 때 조카 롯도 그와 함께 동행했습니다. 성경은 외형적으로는 함께였지만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믿음이 없는 롯의 모습을 통해 우리 마음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믿음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믿음이 있는 사람과 믿음이 없는 사람은 차이가 있는데 믿음이 없는 사람도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헌금 드리고 다 할 수 있지만 믿음이 있는 사람이 가진 하나님을 향한 분명한 그 마음을 가질 수 없습니다. 믿음은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내가 얼마나 성실한가, 착한가, 충성했느냐가 아니라 내가 가진 모든 생각이 틀렸으니까 내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성경 히브리서 10장 16절을 한 번 찾아보겠습니다. “주께서 가라사대 그날 후로는 저희와 세울 언약이 이것이라 하시고 내 법을 저희 마음에 두고 저희 생각에 기록하리라 하신 후에”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을 믿을 때 내 생각을 가지고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이 우리의 마음에 두고 생각에 기록하신 하나님의 법 즉 말씀으로 사는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갖지 못한 사람들은 외형적으로 믿음의 흉내를 낼 수 있을지 모르지만 믿음 있는 사람이 가진 마음의 세계에는 도저히 도달할 수 없습니다.

신앙은 우리 열심으로 안돼

우리 목회자들 가운데 인간적으로 참 귀한 분들이 많습니다. 그분들은 하나님께 정성을 다하고 지혜롭고 착하며 마음도 넓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으로 신앙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신앙은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의 마음이 들어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사 55:8)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아무리 착하고 진실해도 내 생각은 내 생각일 뿐입니다. 
부부가 막 결혼을 했을 때 ‘당신은 나의 태양, 나의 모든 것’이라며 서로 사랑해도 함께 살다보면 서로 마음이 다를 때가 있습니다. 그때 부부사이에 문제가 일어나곤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진실하게 예수님을 믿고 싶어도 그것 가지고는 안 됩니다. 히브리서 10장은 지금까지 우리를 이끌었던 내 생각이 아니라 우리 마음에 두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삶, 그것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성경을 읽고 하나님 말씀을 배워 우리 마음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왔을 때는 지금까지 우리를 이끌던 것과는 다른 어떤 힘이 우리를 이끌어가게 됩니다.

숯을 구워 파는 부부

옛날에 중국의 아주 깊은 산속에서 숯을 구워 파는 부부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산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사람이 그 집에 머물게 되면서 복음을 전해 부부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중국의 겨울은 굉장히 춥기 때문에 겨울이 되면 추위를 이기기 위해 술을 마십니다. 하루는 남편이 “여보, 오늘부터 추워지니까 식사할 때 술 한 잔씩 합시다” 하며 식탁 위에다 술을 올려놓고 기도했습니다. 기도를 마치고 음식을 먹으려는데 “여보, 기도하는데 마음이 편치 않았어요”라고 아내가 말했습니다. “당신도 그랬어요? 나도 그랬는데 왜 그러지?” “어제와 별다른 게 없는데…. 아, 이 술잔이 식탁에 놓여 있네요.” “그 술잔을 내려놓고 다시 기도할까요?” 그들은 술잔을 내려놓고 다시 기도하면서 마음이 평안해지자 술을 먹지 않고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그 부부가 도회지에 나와 교회 목사님을 만나 물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술을 마시면 안 됩니까?” 그 목사님은 깊은 산 속에 사는 부부에게 술이 없으면 안 될 것 같아 술을 마셔도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그 부부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물었습니다. “그럼 목사님은 어떤 술을 드세요?” “저는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그렇죠? 저희도 예수님을 믿고 마음에 두목님이 계셔서 술만 마시려 하면 싫어합니다. 그래서 술을 마시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며 그 부부가 기뻐했다고 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구원을 받은 이후로는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계신 후 변하여 새 사람 되고~”라는 찬송가 가사처럼 우리 마음 안에 계신 주님이 우리의 모든 삶을 이끌어 가십니다. 

죄를 지으니 죄인 아닌가

제가 구원받기 전까지는 죄를 짓기 때문에 죄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매일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죄 사함을 받은 뒤 성경을 읽어보니 수많은 곳에 우리가 죄인이 아니라 의인이라고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렘 31:34)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 3:23~24)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롬 4:25)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히 10:14) 
저는 죄를 지었기 때문에 ‘죄인’이라는 말을 받아들이기에 거리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도할 때마다 습관적으로 “하나님, 이 죄인을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말해왔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다 사했기 때문에 우리가 더 이상 죄인이 아닌 의인이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내 생각은 죄인, 성경에는 의인

저는 구원을 받고 제일 먼저 누님께 이야기했습니다. “누님, 저는 의롭습니다.” 그러자 누님이 깜짝 놀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옥수야, 곡식이 익어갈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이다. 교회 목사님, 장로님도 죄인이라고 하는데 네가 의롭다고 하다니 정말 교만하다. 신앙을 하면 할수록 더 겸손해야지 너 신앙을 잘못하고 있다.” 누님은 제가 구원받았다는 말에 기뻐하는 게 아니고 오히려 걱정을 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뒤 누님도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죄 사함을 받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의롭다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따라 죄인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죄를 지었습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성경에 수없이 많은 말씀으로 우리를 의롭다고 하시고 다시는 정죄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의로운 것이 아닙니까? 우리 생각에서는 죄인이지만 우리를 의롭다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외형적으로 같아 보여도

아브라함과 롯은 삼촌과 조카 사이인데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갈대아 우르를 떠나 약속의 땅인 가나안으로 갈 때 롯도 함께 따라왔습니다. 외형적으로는 별반 다를 것이 없었지만 아브라함에게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었고 롯에게는 그 믿음이 없었기 때문에 둘의 마음은 합해질 수 없었습니다.
이처럼 우리 마음에 예수님의 말씀이 들어와서 예수님의 영이 우리를 인도하시는 삶과 사단이 하나님의 말씀과 다른 생각을 넣어 이끌어가는 길은 같을 수 없습니다. 거듭난 사람의 마음속에는 예수님이 계셔서 그 마음을 인도하시고, 거듭나지 않은 사람은 자기 생각대로 삶을 살기 때문에 처음 외형적으로 보면 똑같이 예수를 믿는 것처럼 보여도 그 마음의 세계는 다릅니다.

‘롯’이 몰랐던 것

가나안 땅에 들어온 후 아브라함의 목자들과 롯의 목자들이 자기 양떼들에게 더 좋은 풀과 물을 먹이려고 늘 싸웠습니다. 롯이 자기 목자들을 불러다 놓고 말합니다. “너희들, 오늘 왜 삼촌의 종들과 싸웠느냐?” “주인님, 양들에게 좋은 것을 먹이려다 보니 그랬습니다.” “이놈들아, 정신 차려! 이곳은 전부 삼촌 땅이야. 우리가 삼촌의 은혜를 입고 사는데 내 양들은 좀 못 먹어도 돼. 삼촌에게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그 곁에 있으면 자동으로 복을 받게 되어 있어. 우리가 양 좀 잘 먹인다고 양이 잘 크는 게 아니야. 다시는 삼촌의 종들과 다투지 말아라.” 만약 롯이 종들에게 이렇게 말했다면 다시 싸우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롯은 아브라함으로 인해 자신도 하나님의 복을 받고 있다는 것을 정확히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의 목자들과 아브라함의 목자들이 다투도록 두었고 결국 같이 거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소돔과 고모라로 떠난 결과

어느 날 아브라함이 롯에게 말합니다. “우리는 한 골육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말자.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창 13:8~9) 롯은 자기 눈에 보기 좋은 소돔과 고모라를 선택해 아브라함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롯이 선택한 소돔과 고모라 땅은 죄가 많아 여호와께서 멸하시기로 정하신 땅이었습니다. 그렇게 롯이 그 땅에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아 주변 나라가 쳐들어와서 양떼, 소떼를 빼앗아가고 롯도 잡혀가게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이 그 소식을 듣고 자신의 군사를 데리고 가서 어렵게 롯을 구출해냅니다. 그런데도 롯은 여전히 그곳을 떠나지 않고 육에 속해 살았습니다.
결국 하나님이 유황불로 소돔과 고모라 성을 저주하려는데 아브라함이 이를 알고 롯을 위해 기도하자 천사가 그날 밤 롯을 찾아가 말합니다. “네 가족들과 친척들을 데리고 나가라. 하나님이 이 성을 멸하신다.” 롯이 급히 두 딸과 사위들에게도 찾아가 말하지만 사위들은 롯의 말을 농담으로 여겼습니다. 날이 밝아오기 시작해 롯은 어쩔 수 없이 사위들을 두고 아내와 두 딸을 데리고 성을 빠져나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절대로 뒤돌아보지 말라고 했는데 롯의 아내는 ‘아이고 내 집, 내 귀한 물건들이 다 타네’ 하며 뒤돌아보다가 소금기둥이 되어버렸습니다. 

말씀을 마음에 두어야

많은 사람들이 좋은 것을 먹고, 좋은 집에 살면서 좋은 차를 타면 행복하고 괜찮은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롯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롯은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삶이 아닌 자기가 보기 좋은 것을 따라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재산도 다 뺏기고 멸망 당할 소돔과 고모라 성에서 도망쳐 나오다 아내가 소금기둥이 되어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신앙을 하는 우리는 성경을 항상 읽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 법을 저희 마음에 두고 저희 생각에 기록하리라”고 하신 말씀을 마음에 두어야 합니다. 우리가 보기에 똑같은 생각인 것 같지만 사단이 넣어주는 생각과 하나님의 성령이 주시는 생각은 전혀 다릅니다. 사단이 넣어주는 생각은 우리를 파멸로, 멸망으로 이끌어 가기 때문에 그 생각을 받아들이면 망합니다. 여러분, 우리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성경 말씀을 그대로 믿어야 합니다.
제가 의롭다고 말할 때 죄를 짓지 않아서 의롭다고 말한 것이 아닙니다. 19세 때 제 모습을 보면 절대로 제가 의롭다고 말할 수 없었습니다. 죄인이라고 말하는 게 합당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 예수님이 우리 죄를 다 사해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의롭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내가 볼 때 과거에도 지금도 죄가 있고 앞으로도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데 하나님은 이런 나를 의롭다고 했다. 그러면 죄인이라는 내 생각이 맞나, 하나님의 말씀이 맞나. 두말할 것 없이 하나님의 말씀이 맞지. 하나님이 의롭다면 의로운 것이다.’

“왜 성경을 안 믿으세요”

복음을 전하다 보면 참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한번은 한 형제님이 수양회에 어머니를 모시고 왔습니다. 그분은 교회를 다니면서도 늘 자신을 죄인이라 하고 오히려 죄 없다고 하는 아들에게 이단이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그분과 마주 앉게 되었습니다. “모친님, 모친은 죄인이세요?” “그럼, 죄인이지. 이단이나 죄 없다고 하지.” 그분은 ‘죄 없다’고 하면 ‘이단’이고, ‘죄인이다’라고 하면 ‘이단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계셨습니다. 
제가 이사야 53장 6절을 펼쳐서 보여드렸습니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그분에게 읽어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물었습니다. “그래도 죄가 있어요?” “죄 있다니까! 당신 같은 이단이나 없지.” 그분은 성경을 읽어도 의미를 모르셨습니다. “왜 성경을 안 믿으세요?” “내가 왜 성경을 안 믿어? 당신 같은 이단이나 안 믿지.” “성경 뭘 믿으세요?” “신구약 66권 다 믿어!” “그럼, 다시 한 번 읽어보세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켰다. 모친님의 죄를 예수님께서 담당하셨다는 거예요. 그래도 죄인이세요?” 모친님이 입을 딱 다물었습니다. “성경을 정확히 보세요. 우리가 죄인이라고 하면 예수님이 우리 죄를 사하시는 일을 실패하셨다는 이야기밖에 안됩니다. 그건 주님을 모욕하는 겁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우리의 모든 죄를 영원히 깨끗하게 하셨습니다.” 그분이 분명한 성경 말씀을 보시고는 “그에게 담당시키셨으니까 나에게는 죄가 없고 예수님께 있네. 우리가 의로운 게 맞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따라간 ‘롯’

세상 재물에 마음이 있는 롯은 소돔과 고모라 성으로 향했고 하나님의 영의 인도를 받는 아브라함은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하며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았습니다. 롯은 아브라함 옆에 가만히 있기만 했어도 복을 받으며 살았을 텐데 양떼를 잘 키워 돈을 더 벌기 위해 자신의 생각을 따라간 결과는 저주였습니다.
사단이 가룟 유다에게 예수 팔려는 생각을 넣어주고 그가 그 생각을 받아들이니까 예수님을 팔 수밖에 없는 것처럼 사단이 주는 생각을 따라가면 우리가 사단이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예수님이 주는 마음을 받아 살면 우리는 작은 예수가 되어 예수님과 똑같은 능력을 나타내고 복음의 열매를 맺으면서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게 됩니다. 

자기 자신을 부인하고

교회 나오시는 분 중에 아직 죄 사함을 받지 못한 분도 있고 자기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여 죄 사함을 받는 분도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그냥 교회 나와서 예배드리고 충성하고 헌금하고 전도하면 되는 줄 아는데 이는 하나님의 마음과 다릅니다. 예수님이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생각을 버리지 않으면 하나님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제가 구원을 받은 후 제 생각을 믿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면서 제 안에 놀랍게 하나님이 살아 일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지금 누구를 찾고 계신지 아십니까? 바로 자신을 부인하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을 하나님은 축복하십니다. 갈릴리 가나 혼인 잔칫집에서 예수님이 항아리의 물을 보고 포도주라고 할 때 포도주라고 믿고 떠다 준 자가 그 역사를 경험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자기 생각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습니다. 

말씀과 마음을 같이 하는 삶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롯과 그의 아내는 양떼가 더 많아지고 돈을 더 벌기 원하는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그런 세상의 욕망보다 하나님을 믿고 바라봤습니다. 여러분, 구원받은 우리는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가나안 땅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가장 기뻐하시는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런 우리에게 사단은 말씀과 다른 생각을 넣어 하나님과 멀어지게 합니다. 그때 성경 한절 한절을 읽어가면서 하나님의 마음과 우리 마음을 비교하고 하나님 편으로 우리 마음을 옮겨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 해야 됩니다. 우리가 보기에 아무리 옳고 좋아 보여도 하나님의 말씀과 다르다면 마음을 돌이켜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십자가의 형벌로 우리 죄를 사하셨는데도 여전히 자기 생각을 믿고 죄인이라고 여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 모든 죄를 사하셨습니다. 이 분명한 말씀을 믿는 믿음의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 2020. 4. 19 주일 영상 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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