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블루 심리상담으로 건강하게 이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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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블루 심리상담으로 건강하게 이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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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4.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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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트라우마센터, 대국민 마음건강지침 제시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불안감, 우울, 무기력증 등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우울감을 느끼는 것을 코로나19(corona)와 우울한 마음(blue)의 합성어인 ‘코로나 블루’ 상태라고 말한다. 이로 인해 심리적인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심리적 방역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국가트라우마센터(센터장 이영문, 서울시 광진구 용마산로127)에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국민 마음건강지침으로 △믿을만한 정보에 집중하기 △정신건강 전문가의 도움 받기 △힘든 감정 털어놓기 △자신의 몸과 마음 돌보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관심 기울이기 등을 제시했다. 심민영 국가트라우마센터 부장은 “스트레스가 면역력을 떨어뜨린다는 것은 의학적으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감염병으로 인한 심리적 타격을 받지 않도록 심리적 방역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시 통합심리지원단 24시간 핫라인 운영

대구시는 그동안 운영하던 통합심리지원단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확대하여 핫라인(☎1577-0199)을 통해 24시간 무료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통합심리지원단은 광역 및 구·군별 9개소 정신건강센터의 정신건강 전문요원 10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안증을 겪는 일반 시민, 확진자와 격리자 및 그 가족에게 문자를 발송하고, 이들이 느끼는 불안 및 스트레스에 대한 진단과 해소 방법을 알려준다. 또 이 가운데 극심한 심적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은 일선 병원이나 전문가로부터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통합심리지원단 관계자는 “하루에 상담을 많게는 2300~2400건 정도 했었다. 상담을 받은 분 가운데 자신의 이야기를 경청해 준 것에 대해 고맙다고 말해 주신 분들이 많았다. 저희들이 필요한 역할을 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구/ 한주란 기자 daeg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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