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고령화 시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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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 고령화 시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북리뷰  『베이비부머가 떠나야 모두가 산다』- 해답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귀향에서 찾을 수 있어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4.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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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경제성장과 의학의 발달로 인간의 평균수명은 월등히 연장되었다.『베이비부머가 떠나야 모두가 산다』(개마고원, 252p)를 읽어보면 우리 사회는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시작됐기 때문에 고령화의 의미가 더 실감나게 다가온다. 베이비부머란 우리나라의 출생률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1955~1963년에 출생한 사람들을 일컬으며, 1968~1974년에 출생한 2차 베이비부머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1700만명에 육박한다. 이 책의 저자 마강래 교수(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는 베이비부머들의 은퇴로 빚어질 문제의 해답이 그들의 ‘귀향’에 있다고 주장한다. 
 베이비부머들이 귀향해서 지방 인구가 증가하면 자연스레 경제가 활성화되고 그들을 위한 일자리도 늘어날 것이다. 대부분의 베이비부머들이 은퇴 후에도 생산적인 일을 하고 싶어 한다는 점과 고령인구 증가로 정부의 재정 적자가 점차 심화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들의 귀향으로 인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셈이다. 저자는 베이비부머의 귀향이 현실화되기 위해선 ▲지방의 일자리 창출 ▲사회적 관계 형성을 위한 주거환경 조성 ▲의료시스템 개선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리 앞으로 성큼 다가온 고령화의 시대, 이에 대한 해답은 바로 귀향에 있다는 저자의 주장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이소영 기자 jslee@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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