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로드가 있는 양덕저수지로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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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로드가 있는 양덕저수지로 떠나요~
Goodnews DAEJEON 807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4.11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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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가 명품 가로숲길로 탈바꿈하다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양덕저수지(충북 음성군 삼성면 양덕리 393)는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1947년 준공된 저수지이다. 음성군 마이산에서 흐르는 물줄기가 저수지로 흘러 들어와 깨끗한 농업용수를 현재까지 공급하고 있다. 음성군은 아름다운 도심 가로경관과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하는 ‘명품가로숲길 조성 사업’에 선정되어 2015년 양덕저수지에 힐링 가로숲길을 조성하였다. 가로숲길은 총 3.1㎞로 전망데크, 가로숲길, 낚시터로 이어지며 약 1시간 정도의 시간으로 이곳을 둘러볼 수 있어 산책하기 제격이다. 
초입에 조성된 전망데크에서 보는 저수지의 풍경에 가슴이 탁 트인다. 저수지 뒤편으로 보이는 남산, 망월산, 갈구리산이 능선을 따라 이어지며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한다. 또한 쉼터인 정자에 올라가 저수지를 바라보며 여유를 만끽하는 방문객의 모습도 보인다. 김유리(대금고 3) 학생은 “코로나로 집에만 있기 답답해서 나왔는데 풍경도 아름답고 탁 트여 있어서 산책하기 참 좋다”고 말했다.

낚시터부터 생활체육공원까지 다양하게 조성

양덕저수지 명품 가로숲길을 걷다 보면 수변을 따라 좌대가 조성된 낚시터를 볼 수 있다. 양덕저수지는 전국민물낚시대회가 열릴 정도로 낚시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코로나로 인해 발길이 뜸해졌지만 곳곳에서 낚시를 하는 방문객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낚시를 하러 온 손의성(41, 하남시 초일동) 씨는 “손맛이 좋아서 한 달에 2~3번 정도 자주 오는 편이다. 낚시도 하고 힐링도 하고 간다”고 말했다. 
저수지 초입 맞은편에는 2013년 준공된 삼성생활체육공원이 있다. 이곳은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축구장, 그라운드 골프장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성생활체육공원은 24시간 무료로 개방되어 주민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음성군은 양덕저수지 일원에 생태공원을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생태공원은 1만9천735㎡ 규모로 생태복원숲, 다목적광장, 물놀이터 등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전/ 김경미 기자 daej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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