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교민 귀국 주도한 민간기업의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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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교민 귀국 주도한 민간기업의 선행
올리브트리글로벌, 4월 3일·5일 양일간 교민 316명 전세기로 귀국시켜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4.11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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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많은 국가에 봉쇄령이 내려져 항공편 운항 중단으로 발이 묶였던 교민들이 특별기를 통해 속속 귀국하고 있다. 여기에 라오스 교민들이 라오스에 진출한 국내 민간기업 주도로 전세기에 오른 소식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라오스 교민들은 지난 4월 3일과 5일, 양일에 걸쳐 총 316명이 귀국했다. 라오스 국적기 ‘라오항공’ 전세기 운항은 우리 교민 한사람의 교통사고로부터 시작되었다. 라오스의 국내  스포츠 에이전시 전문기업인 ‘올리브트리글로벌’ 조민성(40) 대표는 지인인 교통사고 부상자의 한국 귀환을 돕다가 교민들의 귀국(항공료 자비 부담)까지 실현하게 된 것이다. SNS를 통해 5일 동안 수요조사가 이루어진 가운데 탑승객은 부상자, 환자, 임산부,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가 우선 선발되었고 현지 교민회와 라오항공의 적극적인 협조도 있었다. 한때 라오스 전역에 이동금지명령(3월 29일)이 발령되며 전세기 운항에 위기가 발생했지만 라오스 정부의 배려와 4.15총선 재외국민 투표를 돕는 한국정부의 손길이 더해져 11일만에 귀국이 이루어졌다. 
긴박한 상황에서 축적된 역량을 발휘해 재외국민 신변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준 올리브트리글로벌에 박수를 보내며, 비행기 좌석을 양보하느라 라오스에 머물고 있는 현지 직원들에게 감사와 함께 건강하고 무사하길 기원한다.
송미아 기자 miasong@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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