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을 키워주는 남동문화생태 누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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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을 키워주는 남동문화생태 누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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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0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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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가 가득한 걷기 좋은 길

‘남동문화생태 누리길’은 인천대공원과 소래습지생태공원을 잇는 약 6㎞에 달하는 산책로다. 이 길을 걷다보면 도심 속의 자연을 느낄 수 있으며, 경사도가 크지 않아 노약자나 어린이도 쉽게 걸을 수 있다. 또 산책로를 걷다 보면 인천대공원이 나오는데 이곳에는 식물원, 장미원, 어린이동물원, 수목원, 자전거광장 등이 위치해 있다.  특히 소래습지생태공원은 갯골지구, 습지지구, 염전지구(염전학습장), 초지지구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 
본래 남동문화생태 누리길은 너비가 좁고 수풀이 무성했던 곳이었는데, 남동구가 7억3천만원(국비 5억1천100만원, 구비 2억1천900만원)을 들여 길을 넓히고 나무를 심었다. 또 긴 의자, 운동기구, 조명시설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으며 자전거와 사람이 부딪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도(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를 분리하였다.

산책하며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 해소

지난주 기자가 방문한 날 이곳에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산책을 하거나 걷기 운동을 하고 있었다.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산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4월로 접어들면서 개나리꽃 등이 많이 피어 곳곳에서 봄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이곳에 산책하러 나온 강점숙(62, 서창동) 씨는 “이 누리길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고, 걷기에 좋은 산책로라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산책하러 나왔다”며 “요즘 같은 시국에 집에만 있게 되어 답답하고 우울했는데 이곳에 와서 운동을 하니 기분이 상쾌해진다”고 말했다. 
최근 우한 코로나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불안감이 한층 더 높아졌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로 우울감이 증가하는 요즘, 누리길을 걸으면서 심신의 안정을 취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인천/ 최은진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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