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를 위해 희생한 46명의 장병을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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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를 위해 희생한 46명의 장병을 기억하며
3월 26일, 천안함 피격 10주기 맞아 소규모로 추모식 거행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3.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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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이 피격된 지 10년이 되었다.  2010년 3월 26일 밤 9시 22분.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백령도 해상에서 해군 제2함대 소속 천안함의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하고 58명이 구조된 천안함 피격사건. 
이 사건은 우리 군 장병들이 나라를 지키다 산화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진보세력의 끊임없는 음해로 이념갈등의 소재거리가 되어 예우는커녕 국론분열과 아픔을 남겼다. 
지난 2017년 기자는 평택을 방문하여 천안함 기념관에 처참하게 두 동강 난 채 전시된 거대한 천안함 아래에서 북한의 만행을 실감했다. 또한 2018년과 2019년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거행된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 당시에는 전사자와 유족을 외면하며 행사에 불참한 군 최고통수권자의 행보에 참석자 모두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올해 추모식은 우한 코로나를 고려해 정경두 국방장관 주관으로 천안함 선체 앞에서 15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진행되었다. 이날, 차기 한국형 호위함 중 한 척을 ‘천안함’으로 명명하여 용사들의 희생과 충정을 기릴 것이라는 기쁜 소식이 있었다. 그리고 천안함 10주기 사이버 추모관과 사진전에 각각 3만여명과 20만여명의 방문이 이어져 국민들 사이에 국가를 위해 희생한 장병들과 유족의 아픔을 기억하는 마음만은 변함이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송미아 기자 miasong@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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