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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2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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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영유아를 위한 놀이 가이드 영상 배포

전국 유·초·중·고의 개학일이 4월 6일로 다시 연기됐다. 이달 초부터 개학일 만을 기다리며 답답함을 견뎌온 학생들이 또다시 2주를 기다리게 됐다. 다행히 긴급 보육이 시행되면서 맞벌이 부모들은 아이들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맡기고 있지만 대부분의 부모들은 혹시 있을 감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정에서 아이를 보육하며 외출을 자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유아 보호자 대부분은 아이와 함께하는 긴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하나 고민이 깊다. 
이러한 ‘집콕’ 영유아 가정을 위해 부산시는 집에서 아이와 함께 놀며 학습할 수 있는 놀이 가이드 영상을 제작해 지난 16일부터 유튜브를 통해 제공하기 시작했다. 전래놀이, 신체놀이, 미술놀이, 음률놀이, 조작놀이, 산책 등 6가지 놀이 유형으로 구성해 보육교사가 직접 시범을 보이며 보호자가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두 아이를 집에서 보육 중인 김미영(34) 씨는 “답답해하는 아이들에게 어쩔 수 없이 만화를 보여주며 달랠 수밖에 없었는데, 이런 가이드 영상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우한 코로나 관련 정보 영상매체에 ‘수어 서비스’ 

부산시 출산보육과 김민숙 과장은 “보육교사들이 직접 촬영하여 만든 영상이기 때문에 화려한 편집기술은 없지만 가정에서 실제로 부모가 아이와 함께 놀이를 통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보여주는 유익한 교육 자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랑 집콕 영상은 앞으로 하루 6편씩 총 10일간 업로드 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청각 및 언어 장애인들을 위해 부산수어통역센터와 협업해 우한 코로나 대응을 위한 개인행동수칙, 자가 격리수칙 등의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 중이다. 이외에도 부산시내 5개 센터에서 24시간 수어통역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카카오톡 채널과 129영상수화상담 앱을 통해서도 상담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부산시 장애인복지과 관계자는 “선별진료소에서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해 현장에서 수어통역을 지원하는 등 우한 코로나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수어통역사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보호 장비 지급 등 지원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부산/ 조현진 기자 busa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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