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달빛마을 청수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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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달빛마을 청수골
Goodnews GWANGJU 802 - 달동네에서 관광명소로 재탄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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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0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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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 지역에 활력을 주는 ‘도시 새뜰마을사업’

과거 도심에서 달동네로 손꼽혔던 전남 순천시 금곡동 청수골이 ‘도시 새뜰마을사업’을 통해 관광명소로 재탄생했다. 청수골에 거주하는 주민 240여명 가운데 20∼50대가 20명 이하로 60세 이상 노인이 약 90%를 차지한다. 2015년 이전에는 도로가 없는 곳이 대부분이었고, 낡고 허름한 분위기에 외부 사람들의 발길도 드물었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생활인프라, 집수리, 일자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인 ‘도시 새뜰마을사업’은 생활 인프라가 부족했던 순천 청수골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주민 휴게시설로 청수정(淸水井) 카페나 청수정 쉼터 등 주민 휴게시설도 조성했다. 청수정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청수정 카페(순천시 공마당2길 143)는 1939년 지어진 빈 한옥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차와 전통과자인 ‘청수골 愛 오란다’ 판매를 통해 주민소득을 올리고 있다. 지속 가능한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고 있는 ‘청수골’은 새뜰마을사업의 이상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사업추진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순천시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청수골에 68억원을 투입해 새뜰마을사업을 진행했으며 소방도로를 개설하고 공·폐가를 철거하는 등 정비사업을 벌였다. 또한,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붕괴 위험이 있던 축대와 담장을 보강하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국토부에서 2015년부터 시작한 새뜰마을사업이 매년 사업계획대로 원활히 추진되고 있는지 평가한 결과 순천시 청수골 새뜰마을사업이 추진실적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지난해 34개 기관에서 온 1만 5790여명이 방문해 전국 선진지(先進地) 견학 1번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양효정(51) 순천시 도시재생과장은 “청수골이 새뜰마을사업으로 순천의 새 명소로 재탄생했다”며 “주거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로 달동네와 같은 취약지역을 앞으로 더 나은 삶터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 박초롱 기자 gwangj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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