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강국으로 부상(浮上)한 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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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강국으로 부상(浮上)한 이스라엘
Global 생생 Report 이스라엘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3.0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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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대규모 천연가스전 발견

2020년 3월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로 세상이 떠들썩한 가운데 이스라엘의 지중해 한가운데에서는 바닷속 천연가스를 뽑아내는 작업이 한창이다. 즉 이스라엘 바닷속에 위치한 ‘리브야탄(Leviathan)’이라 불리는 엄청난 규모의 가스전에서 천연가스를 추출하고 있다. 
2010년 이스라엘의 지중해 도시 하이파 인근에서 120㎞ 떨어진 바다 한가운데서 약 5천 500억㎥가 훨씬 넘는 대규모의 셰일가스가 발견되면서 리브야탄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리브야탄 가스전은 이스라엘의 지질학자 요씨 란고츠키(86) 씨에 의해 발견된 후 10년간의 시추작업을 거쳐 2019년 12월부터 생산된 천연가스를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스라엘의 천연에너지 회사 ‘델렉 드릴링’이 주도하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이스라엘 정부는 수백만 세켈의 세금을 다시 국민에게 되돌려 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침체된 일부 기업의 경제적 재활을 도와 국가 경제 발전을 꾀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이집트, 레바논, 시리아, 터키와 같은 정치·외교적으로 대립 관계에 있는 국가들에게 가스를 수출하여 적국(敵國)에서 협력국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제 천연가스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과거 이스라엘은 천연가스를 이집트에서 수입해 왔으나 2020년 1월부터는 오히려 이집트에 가스를 수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 일부 유대인들은 모세오경의 신명기(33장 19절)의 약속대로 이미 있었던 것을 발견한 것이라고 믿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오히려 이스라엘의 에너지 부국화가 다른 아랍 중동국가나 팔레스타인의 시기를 받아 또 다른 중동의 분쟁을 만들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과거 에너지 부족국가로 알려져 왔던 이스라엘은 현재 대체에너지로 불리는 바다의 셰일가스와 땅속 셰일석유의 발견으로 명실상부한 중동지역의 새로운 에너지 강국으로 부상하게 되었다.

이스라엘 장주현 통신원
정리/ 유다은 기자  daeunry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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