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달라지는 부산시의 교육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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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달라지는 부산시의 교육정책
Goodnews BUSAN 801 - 늦춰진 신학기, 기다린 만큼 기대해 볼까?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2.2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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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활동비·수학여행비 등 다양한 지원

요즘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전국이 비상이다. 신학기의 활기찬 분위기가 시작되었어야 할 학교들도 개학을 연기했다. 하지만 곧 시작될 신학기 교육은 다양한 교육정책의 변화로 새로워질 전망이어서 기다린 만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올해 달라진 부산의 교육정책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먼저 공립유치원 87개원을 대상으로 자연친화적이고 창의적인 바깥놀이터를 조성한다. 또한 유치원 15개원(58학급)을 신·증설하여 학급 정원을 만3세(18명→17명), 만4세(26명→25명), 만5세(28명→27명)으로 조정한다. 초등학교에서는 모든 학생들에게 문화예술활동비를 1인당 1만원 지원하며 미세먼지 예방 마스크를 1인당 10개 지원한다. 학력신장을 위해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글과 수학 기초학습을 지원하는 ‘다깨침 서포터’도 시범 운영한다. 중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는 1인당 22만원,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는 1인당 40만원의 수학여행비가 지원된다. 또한 고등학생들의 경우 무상급식이 고1에서 2학년까지, 고교 무상교육은 고3에서 고 2~3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미래기술 기반 창의융합교육에 주력
 
2020년 부산 교육의 방향에 대해 김석준(63) 부산시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어느 교육청보다 앞서 미래교육을 준비하고 교육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며 “어제의 교육이 아닌 시대 흐름에 맞는 교육으로의 전환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 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핵심산업으로 꼽히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등과 관련된 창의융합교육 중심 수업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초·중 12개교에 첨단미래교실을 추가 조성하고, 초·중·고 98개교에는 학습공간이라면 어디에서나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도록 시설을 설치하는 등 미래형 학습공간을 조성 중이다. 
또한 AI의 기초학문인 수학을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부산수학문화관과 미래교육센터인 부산상상&창의공장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미래인재교육과 이재한(56) 장학관은 “미래에 다가올 모든 변화를 예측해 교육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적응하고 자신만의 상상력을 발휘하는 데 도움이 될 기본 역량을 충실히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박소영 기자 busa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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