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에게 어필되는 부산의 매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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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에게 어필되는 부산의 매력은?
Goodnews BUSAN 800 - 국제관광도시 시리즈- ②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2.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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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언론매체가 주목한 부산의 관광 잠재력

정부는 올해 초 부산을 대한민국 최초 국제관광도시로 선정했다. 부산시는 여러 후보지 가운데 외래 관광객의 수도권 편중(78.6%) 해소를 통해 방한 관광객의 외연을 확대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이해도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호텔, 쇼핑, 교통 등 관광관련 인프라가 뛰어나고 가까운 곳에 위치한 다른 남부지역 관광도시와의 연계성을 갖추고 있어 높은 성장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외국 언론매체들 또한 몇 년 전부터 부산의 관광 가능성에 주목해왔다. 2017년에는 ‘전 세계에서 가봐야 할 52곳’ 중 한 곳(뉴욕타임즈)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8년에는 아시아 최고 여행지 1위(론니플래닛)에 선정됐다. 이병석 부산시관광진흥과장은 “외국인들에게 부산은 다양한 매력이 공존하며 문화유산을 간직한 신비로운 도시로 인식된다”며 “부산은 산, 바다, 강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세계적 수준의 호텔, 쇼핑시설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국제영화제 등 크고 작은 축제가 사시사철 이어지는 것이 외국인들에게 크게 어필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특정지역 편중 해소 위해 인근 소도시와 연계 

현재 부산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은 서면(338천명), 해운대해수욕장(258천명), 원도심BIFF광장(251천명) 순이다. 국적별 분포를 살펴보면 일본 22.8%, 중국 12.8%, 중화권(홍콩·대만) 14.4%으로, 일본과 중화권 국가가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특정지역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에 대해 부산시는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등 경제성장이 활발한 신남방 국가 시장을 확대해나가고, 올해 부산-핀란드 헬싱키 노선 신규 취항을 계기로 유럽시장 개척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국제관광도시 선정을 통해 앞으로 5년간 국비 500억원이 부산에 지원된다. 부산시는 여기에 1000억원을 추가해 1500억원의 예산으로 관광육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경주, 안동, 통영, 울산, 거제 등 1시간 안에 이동 가능한 부산 인근의 또 다른 모습을 가진 관광도시들과 연계하여 관광영역의 확대를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부산/ 조현진 기자 busa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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