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산업의 미래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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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광산업의 미래를 이끈다
Goodnews BUSAN 799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2.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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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첫 국제관광도시에 선정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월 28일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대상지 5곳 가운데 부산광역시를 대한민국 최초 ‘국제관광도시’로 선정했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에만 집중되는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지역에 새로운 관광거점을 육성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이번 선정 평가를 위해 관광거점도시 위원회를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했고 신청도시의 세계적 경쟁력과 발전 잠재력, 교통·재정·인적 자원 등 관광기반의 우수성, 관광산업 발전 기여도, 문화도시 등과의 협력 가능성 등을 평가해 대상지를 선정했다.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된 부산시는 관광 기반시설이 가장 우수하고 해양을 끼고 있는 지리적 이점을 잘 살려 향후 남부권의 국제관문도시로 부상할 수 있다고 평가됐다. 조현래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부산이 거점도시로서 지닌 인프라와 주변 지역과의 협업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새로운 시설을 짓는 것보다는 기존 관광 자원을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인지가 주된 평가 기준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부산만의 특화된 관광도시 인프라 강조

부산시는 문체부 공모 심사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두 번,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력과 한 해 40개가 넘는 축제와 국제행사를 치르는 ‘검증된 국제관광컨벤션 도시’라는 점을 내세웠다. 또한 해수욕장
7곳, 피란수도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문화유산, 벡스코와 해운대 특급호텔을 중심으로 한 마이스(MICE) 도시 경쟁력, 내년에 완공되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테마파크 등을 강점으로 부각했다. 
이에 이병석 부산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공모 심사에서 서울에 없는 바다를 가진 자연환경, 제주에는 없는 부산만이 가질 수 있는 관광 도시 인프라를 강조했다”며 “부산은 서울과 400㎞ 떨어진 지리적 위치 덕분에 수도권 관광권역에 흡수되지 않고 독자적인 관광권역이 가능하다. 그리고 부산과는 또 다른 모습을 가진 경주·안동·통영·울산·거제 등 남부지역의 매력적인 관광도시와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 박소영 기자 busa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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