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지혜가 되는 곳 세종 지혜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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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지혜가 되는 곳 세종 지혜의 숲 
Goodnews DAEJEON 799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2.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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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공유하는 ‘공동서재’

세종시는 지난해 12월 민간기업과 출판도시문화재단이 함께 조성한 독서문화예술공간 ‘세종 지혜의 숲’을 개관했다. 매년 40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내 ‘지혜의 숲’에 이어 두 번째로 개관한 것이다. ‘세종 지혜의 숲(세종시 국세청로 32)’은 문화상업거리 ‘어반아트리움 마크원애비뉴’에 총면적 1만 285㎡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7만여권의 도서들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책이 지닌 가치를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고 나무를 심듯이 쌓아올린 책들이 지혜의 숲을 이루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특히 커다란 ‘책기둥’을 연상케하는 8m 높이의 책장은 지혜의 숲을 상징하고 서재의 공간으로서 시민들이 직접 북큐레이팅이라는 하나의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모두가 함께 열람하기 위해 도서의 대출 및 외부 반출은 불가하고 독서활동을 위해 무선 인터넷은 제공하지 않는다. 또한 나의 서재와 당신의 서재를 이어주는 의미의 ‘내책네책’ 이라는 공간은 서로의 책을 돌려볼 수 있는 공동의 서재로 독서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책 놀이터이자 독서문화 예술체험 공간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창의력, 상상력을 불러일으켜주는 복합 테마형 독서문화예술 공간인 ‘세종 지혜의 숲’에는 독서 공간과 서점, 북카페 외에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 공연장과 갤러리가 있다. 이외에도 지역 내 각급 학교 및 기업, 단체 등 책과 함께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는 미팅 룸, 어린이와 청소년 놀이 학습공간, 수유실이 마련되어 있다. 
만나고 싶은 그림책 작가 20인의 전시회, 글따로 그림따로전, 그리고 나의 꿈을 적은 카드를 캡슐에 넣어 소원통에 넣는 어린이 체험코너도 있다. 책과 함께하는 인문학강연, 교양 강좌도 진행할 예정이다. 주말을 이용해 이곳을 찾은 이수현(39, 노은동) 씨는 “지인이 추천해줘서 아이들을 데리고 왔다. 일반 도서관보다 음악이 흐르는 자유로운 분위기이다 보니 아이에게 편안하게 책을 읽어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대전/ 윤나영 기자 daej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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