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유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안동 유교 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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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유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안동 유교 랜드
Goodnews DAEGU 798 - 테마가 있는 경북 여행- ①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2.0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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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는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리는 조선은 예로부터 효(孝)와 예(禮)를 중시했다. 조선시대의 국가 통치 이념인 유교는 공자가 체계화한 사상인 유학의 학문으로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다. 유교는 우리나라에서 꽃을 피웠고 조선 500년의 근본이념으로 우리 생활 전반에 녹아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 어른과 식사할 때 어른부터 먼저 드시기를 기다렸다가 먹는 것 등은 배려하고 협동하며 더불어 사는 우리 민족의 오랜 모습이다. 하지만 현대사회로 접어들면서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졌고, 우리는 전통과 예절 교육의 부재를 느끼게 된다. 이에 학교를 비롯한 각 기관에서는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느끼고 올바른 인재양성을 위하여 인성교육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유교 문화를 다시 기억하고 이해한다면 인성교육뿐만 아니라 당당한 글로벌리더를 육성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교육 전문가들은 말한다.

유교문화를 스토리텔링화한 테마파크

유교를 모티브로 한 안동 유교 랜드(경북 안동시 관광단지로 346-30)는 유교문화를 스토리텔링화한 테마파크형 전시체험관이다. 이곳은 어려운 유교문화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유교 랜드에 입장하면 과거부터 현재의 모습이 재현된 타임터널을 지나며 과거로의 여행이 시작된다. 이 여행의 목적은 유교의 뿌리와 혼을 알고 배우는 것. 긴 터널을 지나면 16세기 안동의 대동마을로 도착하고 전통마을의 선비가 되어 천자문을 익히고 성인식, 과거시험도 직접 치룬다. 
관람객은 소년, 청년, 중년, 노년, 참선비촌 등 총 6개 전시관에서 선비의 성장과 일생을 직접 체험하는데 놀이를 통해 유교 문화를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다. 이는 종교가 아닌 학문과 생활철학으로서의 유교를 조선시대의 엘리트였던 선비의 일생을 통해 체험하고 배우기 위함이다.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 김성조(62) 사장은 “신나게 놀다온 내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고, 품성이 좋아지고, 예절이 갖춰지는 곳이 유교 랜드다. 현재 많은 교육관련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체험학습장으로 이용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백송이 기자 daeg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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