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금년 한 해도 힘 있게 복음을 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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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금년 한 해도 힘 있게 복음을 전해야
[누가복음 15장 11절 ~ 32절] 2020년 2월 2일 주일 오전예배 설교 - 798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2.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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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자 이야기를 보면  

성경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탕자 이야기는 예수님이 예화로 말씀하셨습니다. 세계적인 문학평론가들은 이렇게 짧은 이야기 속에 이토록 깊은 내용이 담긴 글은 없다며 이 세상의 많은 문학 작품 가운데 최고의 작품으로 여깁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 인생의 가장 어두운 면과 밝은 면을 그렸습니다. 어두운 면은 둘째 아들이 아버지의 재산을 가지고 먼 나라에 가서 허랑방탕하게 다 허비하고 궁핍해진 것입니다. 그가 돼지우리에 가서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했지만 주는 사람이 없어서 헐벗고 굶주리는 외로운 상태였습니다. 
반대로 이 세상에서 가장 밝은 면은 그런 둘째 아들이 아버지께 돌아왔을 때 아버지는 그에게 제일 좋은 옷을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고 살진 송아지를 잡아서 잔치를 하는 장면입니다. 하나님은 늘 우리가 하나님께 돌아와서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살진 송아지를 잡고 잔치하며 기뻐하고 즐거워하길 바랍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사단의 이끌림을 받아 ‘내가 잘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며 아버지를 떠나 자기 방법으로 삽니다. 그러다 실패하고 아버지께 돌아왔을 때 비로소 참 행복을 얻는 것입니다. 

재산을 다 탕진하고

탕자 이야기는 둘째 아들이 아버지 안에 있을 때의 삶과 아버지를 떠나 있을 때의 삶을 그렸습니다. 아버지 안에서 살 때는 평범하게 아버지의 은혜로 주시는 밥을 먹고 행복하게 살고, 어떤 어려움이나 문제가 생기면 아버지가 다 처리해 줍니다. 그냥 아버지에게 순종하면서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밭 갈라 하면 밭 갈면서 농사짓고 살면 아주 평안하게 됩니다.
아버지가 영원히 살아계시지 않고 언젠가 나이들어 돌아가시니까 나도 무언가를 해서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은 참 좋습니다. 그렇게 둘째 아들은 아버지로부터 돈을 받아 먼 나라에 가서 나름대로 성실하게 살아보려 했지만 여자의 유혹에 빠져서 돈을 다 탕진했습니다. 깊은 웅덩이에 빠지면 허우적거릴 수밖에 없듯이 유혹의 올가미에 걸려들면 정상적으로 사고하거나 행동할 수 없습니다. 

소용돌이에 빠졌을 때

한번은 제가 ‘유혹’에 빠졌다고 느낀 적이 있습니다. 저는 수영을 좋아합니다. 어느 한여름 여름캠프 기간에 영동 송호 솔밭 강가에 갔다가 강폭이 넓지 않아 건너가려고 강에 뛰어들었습니다. 그 당시에 제가 수영복이나 수경도 착용하지 않고 물속에서 헤엄쳤습니다. 그러다 ‘이제는 언덕쯤 왔을 거야’ 하고 얼굴을 내밀어보니까 언덕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사이에 언덕을 누가 훔쳐갔나?’ 하며 둘러보니까 제가 언덕과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큰 강물 줄기가 흐르고 있고 그 옆에 샛강에서 흘러들어오는 물이 부딪히며 소용돌이를 일으키는데 제가 그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소용돌이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어떻게 벗어나지?’ 하며 몇 번 힘을 주어 수영을 했지만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다시 한 번 제 있는 힘을 다해서 10분 동안 팔을 저었더니 힘이 다 빠져 소용돌이에서 벗어나질 못했습니다. 그때 저는 소용돌이를 따라 빙빙 돌면서 떠 있었는데 ‘아, 이렇게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어 두려웠습니다. 마침 강 저편에 모터보트를 탄 사람이 있어서 “여기요! 사람 살려요!” 하며 구조요청을 하니까 소용돌이와 상관없이 바로 와서 저를 구조했습니다. 

보이스 피싱을 당하기 직전

어느 토요일 오후에 낯선 번호로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백화점입니다. 고객님의 카드로 185만 원이 결제되었습니다.” “저는 집에 있는데요?” “혹시 사모님이 카드를 사용하신 것 아닐까요?” “아내는 제 곁에 있어요.” “이상하네. 그럼 경찰서에 신고해 드릴까요?” “예.”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경찰이라며 전화가 오고 제게 물었습니다. “혹시 주민등록증을 빌려준 적이 있습니까?” “제가 다른 사람에게 일을 부탁하느라 맡긴 적이 있어요.” “누군가 그 주민등록증으로 카드를 발급받은 것 같습니다. 댁에서 가까운 은행으로 오시면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은행을 가려고 현관에서 신을 신다가 ‘나는 나이가 많아. 잘 모를 수 있어’라고 생각했습니다. 교회 부목사님께 전화를 해서 “혹시 우리 교회에 은행 근무하는 분과 함께 은행으로 오실 수 있어요?”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전화를 끊고 은행으로 가다가 사거리에서 멈췄는데 마침 파출소가 눈에 띄었습니다. ‘파출소는 이럴 때 필요한 곳이지’ 하며 파출소로 들어가 경찰관에게 물었습니다. “제가 이런 일로 은행에 가는데 괜찮습니까?” “할아버지, 그것은 사기입니다.” 그러는 사이에 아까 통화했던 사람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은행에 도착했습니까?” “예” 하며 저는 경찰관에게 수화기를 건넸습니다. 그 경찰관이 “여보시오! 당신, 누구요?” 하니까 상대방이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경찰관이 “나는 경찰이요”라고 소리치자, 상대방이 전화를 끊었습니다. 

유혹에 빠지는 심리

여러분, 보이스 피싱을 당할 때 우리는 내 돈이 빠져나간다는 불안감 때문에 정상적인 사고를 못합니다. 좀 더 생각하면 경찰이 5분도 안 되어 연락한 것도 이상하고 토요일 오후에 은행 문을 닫는데 은행으로 오라는 것도 이상하지만  미처 그 생각을 못합니다. 이렇게 유혹에 빠지는 인간의 심리를 가장 잘 이용하는 것이 사단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믿음의 삶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예전에 제가 군부대에 있을 때 고시과에서 근무했는데 매주 교육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나면 점수를 매깁니다. 1등부터 5등까지는 후방부대로 자대 배치를 받습니다. 한 주에 5개 반이 시험을 치르니 25명을 봐줄 수 있습니다. 시험지에 연필로 정답을 쓰니까 몇 문제만 지우개로 지워서 정답 처리해 주면 그 병사들은 후방으로 보내줄 수 있습니다. 그 당시 시험을 마치면 교육생들이 후방으로 보내달라고 제게 돈을 들고 찾아옵니다. 제가 군 생활하면서 그런 유혹을 많이 받았지만 ‘예수님이 이 일을 보고 계신다. 예수님이 정말 기뻐하시지 않는다’라고 생각하니까 절대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군에서 장갑을 분실했을 때

제가 군대에서 장갑을 잃어버렸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군대에서는 물건을 잃어버리면 으레 자신도 그 물건을 훔쳐서 보충합니다. 처음에는 저도 장갑을 훔치려고 마음먹고 밤에 화장실을 다녀오는 척하면서 한 병사의 장갑을 집어서 옆자리로 옮기고 옆자리의 것을 다시 그 옆으로 옮겨놓는 식으로 하면 걸리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네가 만일 장갑을 훔치다가 들킨다면 앞으로 내무반에서 어떻게 전도를 할래?’라는 생각이 들면서 다른 어떤 것보다 전도를 못하게 된다는 것이 가슴 아팠습니다. 
제가 전도를 잘하지 못했는데 압곡동에서 복음을 전해 손을순 자매님이 처음으로 구원을 받았을 때 너무나 기뻤습니다. 그 후 장팔리에서 40여 명의 형제자매들이 죄 사함을 받고 기뻐하며 주님의 사랑에 감사해서 복음을 섬기는 삶을 보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전도의 기쁨을 맛봤는데 ‘내가 주님을 섭섭하게 하고 주님 앞에 전도하게 해달라고 기도할 수 있겠나?’라는 생각을 하니 어떤 유혹이 찾아와도 그 유혹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사막이나 남극이라도

제가 제대할 때 부대 정문을 나서면서 ‘군대에서 나를 도우신 예수님이 함께하신다면 사하라 사막이나 남극이라도 얼마든지 살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동안 어렵고 힘든 형편 앞에서 두려워했지만 한 번도 주님이 저를 외면하시지 않았습니다. 때때로 욕망에 빠져서 정신없이 살다가도 한 번씩 깜짝 놀라서 다시 성경을 펴 보면 하나님이 저와 함께 계신 것이 너무 분명해서 하나님을 섭섭하게 하면서 일할 수는 없었습니다. 
우리 가운데 죄 사함 받고 나서 세상으로 흘러가는 것은 둘째 아들이 아버지 집을 떠난 것과 똑같습니다. 누가복음의 탕자 이야기에서 둘째 아들이 아버지 집을 떠나 먼 나라로 갔을 때 그곳엔 쾌락과 기쁨, 행복이 있을 것 같았지만 금방 그것들이 고통과 슬픔, 후회로 변했습니다. 그러나 둘째 아들이 아버지 집으로 돌아오자 신기하게 모든 것이 정리되었습니다. 

거지가 되어 돌아왔어도
 
둘째 아들이 거지가 되어 아버지께 돌아왔어도 여전히 아들입니다. 아버지의 재산을 다 탕진하고 왔어도 아버지는 “너 왜 그랬냐?”라고 하시지 않고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 입히라. 손에 가락지를 끼워라. 발에 신을 신기라” 하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우리가 잘못하면 “무슨 낯짝으로 찾아와?” 할지 모르겠지만 하나님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날마다 우리에게 “돌아와. 돌아와” 하며 부르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떤 죄를 짓고 악을 행해도 하나님께 돌아올 수만 있다면 그건 감사한 일입니다. 
오늘 읽은 누가복음 15장 이야기의 핵심은 둘째 아들이 아버지 밖에 있을 때 아무리 지혜롭고 똑똑해도 결국 패망하지만, 아버지 안에 있을 때는 아무리 어렵고 가난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를 잘해서 또는 무슨 선을 행해서, 헌금을 많이 해서 하나님이 응답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해를 끼쳤을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힘입고 믿음으로 달려갈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와 능력을 베푸시고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해주십니다. 이제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하는 것이 아버지 집에 있는 것이고, 하나님과 떨어진 마음에서 돌이키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살면 그때부터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걸 지키고 인도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고력의 중요성

마인드 교육은 사고력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어떤 일 앞에서 즉각 떠오르는 1차적인 생각이 있고, 그 일을 찬찬히 생각해 보며 떠오르는 2차적인 생각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일의 전후좌우를 연결해서 생각해 볼 때 떠오르는 
3차적인 생각도 있습니다. 당연히 1차적인 생각보다 2차적인 생각이 바람직하고 2차적인 생각보다 3차적인 생각이 더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신앙의 세계에서도 우리 삶의 문제에 대해 1차적으로 생각하면 내 생각이 아주 옳아 보입니다. 그런데 그 생각을 두고 하나님의 종에게 나아가 물어보면, 말씀과 더 가까우니까 훨씬 더 좋은 2차적인 생각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의 종은 자기 생각이 아니라 예수님의 생각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정확히 알아야 할 사실은 우리의 사고 체계를 바꿔서 깊이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건강을 위해 좋은 음식을 먹는 일은 고민할 필요없이 그냥 먹고 싶은 것을 먹으면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인생을 살 때는 즉각적으로 떠오르는 생각대로 살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인생이 있습니다. 누가복음 15장의 탕자 이야기에서 탕자가 아버지 안에 들어와 사는 삶과 아버지를 떠난 삶은전혀 달랐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도 성경을 깊이 모르면 하나님의 마음을 전혀 모르게 되고 인간의 방법대로 자기 좋은 길을 따라 욕망에 끌려다니며 산다는 것입니다. 

금고기 이야기

옛날 어릴 적에 읽었던 이야기입니다. 어느 외딴 섬 바닷가 오막살이에 노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할아버지가 던진 그물에 번쩍번쩍 빛나는 금고기 한 마리가 걸렸습니다. 금고기는 “할아버지, 저를 살려주시면 이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할아버지는 금고기를 살려주었습니다. 금고기가 “할아버지, 소원을 말하세요. 제가 들어줄게요”라고 했지만 할아버지는 “소원은 무슨 소원” 하며 그냥 놓아주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할아버지가 금고기 이야기를 하자 할머니는 버럭 화를 내면서 물동이가 깨졌는데 물동이라도 달라고 하지 않고 그냥 놓아주었냐고 했습니다. 할아버지는 바닷가로 가서 금고기를 불렀습니다. “금고기야, 물동이 하나만 주렴.” “예.” 할아버지가 집에 돌아와 보니 새 물동이가 있었습니다.

할머니의 욕심 때문에

그런데 할머니의 욕심은 점점 더 커졌습니다. “겨우 물동이 하나만 구했어요? 집이라도 한 채 달라고 하세요.” 할아버지는 발걸음이 내키지 않았지만 바닷가로 가서 또 금고기를 불렀습니다. 소원을 말하고 집에 돌아와 보니 멋진 집 한 채가 있었습니다. 며칠 지나지 않아 할머니가 또 할아버지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이제는 용왕이 되어서 바다의 모든 물고기들의 왕이 되고 싶어요”라고 말했습니다. 할아버지는 바닷가에 가서 금고기를 불렀습니다. “이제는 할머니가 용왕이 되고 싶어 하는구나.” 그러자 금고기는 아무 말 없이 물속으로 사라졌습니다. 할아버지가 집으로 돌아와 보니 큰집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쓰러져가는 오막살이 옆에 넝마 옷을 입은 한 늙은 할머니가 초라하게 쪼그리고 앉아 있었답니다.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고 결국 인간을 올바른 길로 이끌지 않고 파괴합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님과 복음을 위해서 산다면 그냥 인간의 욕망을 따라 사는 삶과는 비교가 안될 것입니다.

아버지께 돌아온 둘째 아들

누가복음 15장에서 아버지는 둘째 아들이 돌아왔을 때 너무나 기뻐했습니다. 그러면 죄인 하나가 돌아올 때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맏아들은 둘째 아들이 고생한 것도 모르고 그냥 재산 잃은 것만 보고 화를 냈는데, 아버지는 그 많은 재산을 잃은 것보다 아들이 건강한 몸으로 돌아온 것만으로 기뻐했습니다. 우리가 종종 이런저런 일로 마음에 시험이 들어서 교회를 떠나면 하나님은 우리가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시는 것을 이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 앞에 나왔을 때 둘째 아들처럼 거지가 되어 자신의 방법이 다 실패인 것을 깨닫고 돌아온다면, 둘째 아들이 예전의 둘째 아들이 아니고 첫째 아들보다 훨씬 나은 아들이 되는 것처럼 우리도 변하게 됩니다. 둘째 아들이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자기 실수와 악을 깨달아 아버지를 섬기려는 마음으로 가득찬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가난한 시절에 했던 기도

예전에는 아주 가난해 양식이 없을 때도 있었고 한겨울에는 연탄이 없어 추위에 떨며 하나님께 기도한 적도 많았습니다. 양식을 달라고 한참 기도하다 보면 어느덧 기도 속에 빠져 하나님께 이런 기도를 했습니다. ‘남태평양에 사는 사람들은 무슨 옷을 입고 삽니까? 그들은 무엇을 먹고 삽니까? 누가 그들에게 복음을 전합니까? 아프리카에 사는 사람들은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는데 그곳에 선교사를 보내게 해 주세요’ 이렇게 기도하면 무척 힘이 났습니다. 그러나 눈을 딱 떠보면 ‘꿈이야 꿈. 지금 나도 돈이 없어 쩔쩔매는데, 무슨 남태평양? 무슨 선교사?’ 하며 암담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도가 반복되면서 ‘이 기도를 내가 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인도하고 계시는구나. 그럼 하나님이 이 일을 이루시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며칠 전에도 남태평양에 있는 한 나라의 총리로부터 면담 요청이 왔습니다. 하나님이 계속해서 전 세계 지도자들을 만나서 마인드교육을 소개하도록 하고, 복음의 문을 열어주시는 것을 봅니다. 

복음을 위해 산다면

저는 각국의 정부 인사들을 만나서 마인드교육을 소개할 때 사고력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는 석유가 한 방울도 나지 않는데 석유 수출국이 되었습니다. 한국은 세계적으로 뛰어난 원유 정제기술을 갖고 있어서고급 휘발유를 생산하여 판매합니다. 석유 산유국인 중동에서 원유를 수입하여 정제한 생산품을 수출하고, 또 잔류물로는 아스팔트 포장 도로를 만듭니다. 이런 식으로 한국이 경제 성장을 이룬 요인은 바로 사고력입니다. 
여러분, 우리 신앙에서도 사고력이 중요합니다. 주일예배에서 설교 한번 듣고 마는 것이 아니라 깊이 사고하여 말씀을 들으면 ‘내 마음에 이런 면이 있구나!’ 하고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 마음속의 어두운 면을 하나씩 제하고 예수님의 마음과 가까워지면 그때부터 우리는 예수님의 사람이 됩니다. 그런 우리가 하나님을 위한 삶을 살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복된 삶이 될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구원은 그냥 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보혈로 이루어졌고, 복음 전도자로 말미암아 전파되었습니다. 우리가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 복음을 위해 산다면 많은 사람들을 구원으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2020년 한 해도 우리가 힘 있게 복음을 전해 구원받는 사람들이 일어나게 되길 바랍니다. 
- 2020년 2월 2일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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