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하게 듣는 시대, 청각건강은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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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하게 듣는 시대, 청각건강은 괜찮을까?
[건강상식] 최근 무분별한 이어폰 사용에 따른 부작용으로 사회적 우려 증가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1.3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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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주부 A씨는 최근 무선 이어폰을 구입하면서 이어폰을 착용하고 있는 시간이 부쩍 늘었다.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때나 청소, 설거지를 할 때에도 무선 이어폰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어폰 이용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귀 안쪽으로 습기가 차고 귀가 먹먹해지는 느낌이 들어 조금은 불안해질 때도 있다. 
이처럼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대부분의 문화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대인 만큼 이어폰을 착용하는 시간이 급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어폰을 착용한 채 보행하다 발생하는 안전문제는 물론 귀 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먼저, 귀를 제대로 건조시키지 않은 채 이어폰을 착용하면 외이도가 곰팡이균에 감염되어 통증과 가려움증, 청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장시간 이어폰을 큰소리로 듣게 될 경우 소음성 난청이 생겨 영구적으로 청력 상실을 가져올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음성 난청 증상은 전화통화 시 예전보다 잘 들리지 않고, 영상을 볼 때 볼륨이 너무 크다고 지적당하는 경우 등에 해당되며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청력 검진을 받아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어폰 볼륨을 최대 음량의 60%를 넘지 않도록 하고, 난청 예방을 위해 주 40시간 이하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고정연 차장대우 jyko@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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