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동굴커피’에서  금(金) 커피 한잔 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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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동굴커피’에서  금(金) 커피 한잔 하실래요?
Goodnews GWANGJU 796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1.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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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동굴을 활용한 이색 카페

‘곡성동굴커피’(전남 곡성군 오곡면 침곡길 26-30)는 전남에서 유일하게 동굴을 활용한 커피전문점이다. ‘동굴커피’는 동굴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이색체험 공간으로 지난해 6월 문을 열었다. 카페 내부를 지나면 동굴입구가 이어져있는데 동굴 내부 관람은 물론 곳곳에 비치된 좌석에 앉아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이곳은 1950년대에 금과 은을 캐던 동굴이었기 때문에 돌에 반짝반짝 사금이 붙어있는 것도 볼 수 있다. 또한 사계절 내내 일정한 온도가 유지되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 뿐만 아니라 이곳은 포토존 등 볼거리가 가득해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하고 있으며, 개장 6개월 만에 일일 방문객 수가 600여명에 달하고 있다.
광주에서 방문한 김진아(43) 씨는 “카페에서 이색 동굴까지 체험할 수 있어 가족들과 함께 여유를 즐기기에 좋은 것 같다. 또 아이들에게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아 자주 오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금가루 뿌려진 시그니처 ‘금커피’ 인기
 
동굴커피는 신선한 것을 좋아하는 젊은층을 타깃으로 고민하던 윤정호(27, 뱀부커피컴퍼니) 사장이 전국을 돌며 부지를 찾고 연구한 끝에 독특한 아이템인 동굴을 고안해 탄생하게 되었다. 금을 캐던 동굴을 사용한 만큼 동굴커피 대표메뉴로 바닐라라떼 위에 코코넛 크림과 식용 금가루가 듬뿍 뿌려진 시그니처 커피 ‘금커피’도 만들었다. 
부귀영화를 누리는 듯한 기분과 함께 입술에 묻은 금가루로 셀카를 찍어보는 독특한 재미까지 더한다. 윤정호 사장은 “모두가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커피를 생산하고 있다. 전남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동굴커피’에 방문해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본인과 같은 길을 가고 있는 청년들을 향해서도 새로운 도전이 쉽지 않겠지만 자신이 원하는 일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꿈을 갖고 달려나가길 바란다는 격려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
광주/ 박초롱 기자 gwangj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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