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과 소통하는 이색적인 공간 ‘인천애(愛)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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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과 소통하는 이색적인 공간 ‘인천애(愛)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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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2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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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민들을 위한 잔디광장 조성

인천시는 지난 11월 인천시청의 담장을 허물고 시민들이 산책하고 뛰어놀 수 있는 넓은 잔디광장을 조성했다. 시청 앞 주차장을 잔디밭으로 만들고 기존에 있던 미래광장과 연결해 ‘인천애(愛)뜰’이라 명칭 했다. 인천애뜰은 ‘사랑이 넘치는 공간’, ‘가족 간 사랑’, ‘사람과 사람 간의 사랑이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자는 의미로 지난 6월 4일 개최된 ‘500인 시민시장 대토론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이곳에서는 야외 결혼식,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인천애뜰을 명소로 만들기 위해 건물의 외벽에 영상을 상영하는 미디어파사드(media façade)를 전국 최초로 상시 운영하고 있다. 거대한 건물 전체가 상영관이 되어 화려한 색깔을 뿜어내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미디어파사드는 매주 토, 일요일에 3회(19:00, 19:30, 20:00)운영되며 하절기에는 일몰시간에 맞춰 상영시간이 조정될 예정이다. 
자녀와 함께 온 이정희(42) 씨는 “아이들과 자주 이곳에 오는데 저녁에는 화려한 조명 쇼까지 볼 수 있어 아이들이 굉장히 즐거워한다”고 말했다.

2019 송년제야행사도 가질 예정

인천애뜰 광장이 개장하면서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는 2019년을 마무리하는 ‘2019 인천 송년제야문화축제’를 이곳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이는 시민들이 사랑하는 공간이라는 것과 미디어파사드 야간 조명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송년제야문화축제는 31일 오후 8시 ‘라온제나’ 오케스트라와 인천국악협회 등의 공연으로 시작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타종식, 소원빌기 LED풍등·풍선 날리기 등이 진행되며 가수 김필, V.O.S 박지헌, 아이돌 그룹 BABA 등의 힙합 및 송년콘서트가 펼쳐진다. 
또한 인천애뜰에서는 12월 20일까지 시민들이 응모한 ‘연말연시 다짐 및 새해소망’ 등을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상영해 줄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의 부임 후 첫 지시사항으로 만들어진 인천애뜰은 인천시민의 휴식과 문화·소통공간으로 인천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인천/ 이승이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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