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생각을 내려놓고 말씀을 믿었던 아브라함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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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생각을 내려놓고 말씀을 믿었던 아브라함처럼
[로마서 4장 18절 ~ 24절] 2019. 12. 22. 주일 오전예배 말씀 - 793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9.12.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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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을 보내면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월 한 달 동안 참 바빴는데 하나님이 참 귀한 일들을 많이 이루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바쁘게 지내다가도 한번씩 조용한 시간이 있으면 제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보곤 합니다. 1962년 제가 구원을 받았을 때 죄 사함을 받은 것이 너무나 감사해 하나님께 헌금을 드리고 싶었지만 저는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제가 목사가 되리라고는 상상도 한 적이 없었습니다. 사실 저는 혀가 짧아서 발음이 안 좋은데 제 누님도 저에게 “너는 절대 목사가 되려고 생각하지 마라” 하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찬송가 중에 “늘 울어도 눈물로써 못 갚을 줄 알아. 몸 밖에 드릴 것 없어 이 몸 바칩니다”라는 찬송이 있는데 저는 목사는 커녕 그 노래를 부를 자신도 없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저 같은 사람은 아무 쓸데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압곡동에 간 이유

그때 제가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당시는 6·25전쟁 직후라 마을에 남자없이 연세 많으신 모친들만 사는 집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런 집들을 가보면 방구들이 새서 불을 땔 때 연기가 방에 꽉 차고, 지붕이 새서 비가 오는 날엔 세숫대야를 몇 개씩 갖다 놓고 살아야 하는데 그걸 고치지 못하고 있는 곳이 많았습니다. 제가 예수님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겠나 생각하다가 그런 집을 고쳐드리는 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곡괭이로 방구들을 걷어내고 새로 구들을 말끔하게 놓고, 지붕에 올라 이엉을 다시 하고 나서 “할머니, 물 한 컵 주시겠습니까?” 하고 물 한 잔 마시는 저를 상상해 보았는데 그런 일만 할 수 있더라도 너무나 행복할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제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선교학교에 입학했는데 제가 가장 부족한 사람이었습니다. 선교학교를 졸업하고 보니 다른 사람들은 이 교회, 저 교회에서 와달라고 하는데 제게 오라는 곳은 없었습니다. 첫 사역지인 압곡동도 누가 와 달라고 해서 간 것이 아니라 갈 곳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예전 대중가요 중에 ‘아무도 날 찾는 이 없는 외로운 이 산장에…’라는 가사가 있었는데 꼭 제 이야기였습니다.

어느 교회를 다녀봐도

그러던 중 제가 복음을 전해 손을순 자매님이 처음 구원을 받으셨습니다. 그분이 구원받은 일은 제 삶을 완전히 새롭게 해주었습니다. ‘나도 복음을 전하면 구원받는 사람이 일어나는구나.’ 그분이 구원받고 변화되는 것을 보면서 ‘복음이 이렇게 아름다운 것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하나님이 저와 함께 계신다는 것을 이론으로는 알았는데 저를 통해서 구원받는 사람이 생기면서 하나님이 함께 계신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1962년 제가 선산에서 구원을 받았을 때 예수님을 통해 받는 이 죄 사함에 대해 다른 사람들도 다 아는 줄로 생각했습니다. 얼마 후 제가 다니던 교회 목사님이 이 복음을 모르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여기는 촌이라 그렇지만 대구나 서울에 계신 목사님들은 아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어느 교회를 다녀봐도 분명한 죄 사함을 받았다는 사람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 분명 모두 성경을 읽었을 텐데….’

모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한번은 대구에서 집회를 할 때 모 언론사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담당기자가 저에게 “목사님, 기쁜소식선교회와 다른 교회의 차이가 뭡니까?”라고 질문했습니다. 본인은 교회를 한 번도 다닌 적이 없다며 짧게 설명해달라고 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으셨다는 이야기는 들어 보셨나요?” “그 이야기는 압니다.” “그럼, 예수님이 왜 못 박혀 죽으신 줄 아십니까?” “우리 죄를 위해 죽으셨다면서요.” “예, 잘 아시네요. 저희 교회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하여 죄의 형벌을 다 받으셨기 때문에 우리의 모든 죄가 씻어진 것이 사실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다른 교회는 여전히 우리가 죄인이라고 믿는 것이 차이입니다.” 기자가 이야기를 듣더니 깜짝 놀라면서 “그러면 그분들은 뭘 믿는 겁니까? 정말 다른 교회에 가면 죄인이라고 합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안 믿어지면 직접 가서 물어보라고 대답했습니다. 우리 교회가 “죄 사함 받았다. 예수님의 피로 의롭게 되었다”라고 한다고 이단이라고 합니다. 의롭게 되었다는 것은 성경에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는 말씀인데도 말입니다.

2019 서울기독교지도자포럼

며칠 전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주최로 열린 ‘2019 서울기독교지도자포럼’에 목회자 오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그곳에서 제가 어떻게 죄 사함을 받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강연을 들은 많은 목회자들이 놀라워하며 제게 찾아와 “박 목사님, 죄송합니다. 그동안 저희가 목사님을 잘 모르고 오해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어떤 분은 이 복음으로 대한민국의 교회가 살아날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여러 기독교언론사에서도 취재를 하며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보면서 ‘하나님, 제가 왜 진작 CLF를 시작하지 않았을까요?’ 하며 이렇게 크게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제가 전하는 말씀은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돌아가셨다는 것으로 성경이 우리에게 말하는 가장 기본적인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속죄함 속죄함 주 예수 내 죄를 속했네’(189장/새찬송 257장)라고 찬송을 부릅니다. 그런데 어떤 분은 이 찬송을 부르면서도 “예수님이 내 죄를 사했지만 내가 또 죄를 지으면 죄인 아니냐”라며 성경과 마음을 합하지 않고 자기 생각을 이야기합니다. 

옳은 생각을 버리고

여러분, 부부가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을 합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각자의 옳은 생각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분명 남편이 보는 눈과 아내가 보는 눈은 다릅니다. 그래서 아내가 볼 때 남편이 옳고 잘한다는 생각이 들면 따라갈 수 있지만, 자기가 더 옳다고 여기면 남편을 따라가기가 너무나 어렵습니다. 아내가 남편을 따라가려면 자기가 보는 눈과 자신의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믿을 때도 자기 지식과 경험 그리고 옳은 생각을 버리고 주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으신 그 사실을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우리가 교회 와서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헌금 드리는 것은 믿음 없이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위해 내가 기뻐하는 것, 좋아하는 것, 원하는 것을 버리는 것은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없으면 할 수 없습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헌금하고 충성하면 신앙이 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분명한 성경 말씀을 가지고 마음을 비춰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저도 성경을 읽으면서 제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많이 부딪혔습니다. 한번은 배가 너무 아팠을 때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막 11:24)는 말씀을 보았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주님은 ‘내가 다 낫게 해주면 그 사실을 보고 믿어라’고 하시는 것이 아니라 ‘네가 먼저 믿으면 그때 낫게 해 줄게’라고 말씀하신다는 것입니다. 석 달 동안 위궤양으로 고생했는데 담당의사는 제 위장이 창호지같이 얇아서 터지면 24시간 안에 죽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말씀대로 내 배가 다 나았다고 믿는다면 평상시처럼 음식도 먹고 김치도 먹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물만 먹어도 설사가 나는 형편 앞에 도저히 김치를 먹을 수 없었습니다. 그때 냉정하게 제 자신이 진짜 예수님을 믿는가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제가 말씀을 안 믿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말씀 편으로 옮겼습니다. ‘내가 믿음이 없었구나. 그래, 말씀을 믿자. 내 배는 이제 다 나았다.’

위궤양으로 배가 아팠을 때

그날 아침, 밥 한 공기를 다 비우고 김치도 많이 먹었습니다. 아내가 그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며 “당신, 어쩌려고 이래요”라고 말했습니다. “여보, 걱정하지 말아요. 다 나았어요.” 그렇게 밥을 다 먹었는데 배가 너무 아파서 화장실에 갔습니다. 그때 제 마음에 사단이 속삭였습니다. ‘네가 믿음이 있다고? 나았다고 했으면 배가 안 아파야 하는데 지금 아프잖아. 이것은 나은 게 아니야’
그런데 너무나 놀라운 사실은 성경에 모든 의문에 대한 답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때 성경에 나오는 죽은 야이로의 딸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그곳에 있던 많은 무리들의 눈에 야이로의 딸은 죽었지만, 예수님은 그를 향해 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구나. 내가 볼 땐 배가 아프지만, 주님은 나았다고 하시는구나. 그럼 다 나은 것이구나’ 그래서 점심때도 밥 한 그릇을 다 먹었습니다. 여전히 배가 아팠지만 말씀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에는 식사초대를 받아 뷔페식당에 갔는데 흔히 말하는 배가 터지도록 먹고 왔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 제 배가 깨끗하게 나았습니다. 그 짧은 하루 동안 있었던 일들을 생각해보니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나 경험이 하나님의 말씀과 전혀 달랐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무엇을 믿느냐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지만 어떤 문제나 어려움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따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브라함의 믿음

창세기 12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창 12:1)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아브라함은 75세였고 갈대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에 이르는 24년 동안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인도하시면서 그를 하나님의 세계로 옮기는 일을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가나안 땅에 들어간 것이 끝이 아니라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더 큰 일을 하고 싶으셨습니다. 그 전까지 아브라함이 자기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에서 하나님을 따랐다면 이제는 자기 자신을 버리고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믿음의 삶을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인간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지만 하나님은 이 세상 만물을 창조하신 능력이 있으시니까 아브라함이 할 수 없는 일도 이루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와 같은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을 믿는 믿음입니다.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법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는 늙어서 경수가 끊어졌기 때문에 아이를 낳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네 아내 사래는 이름을 사래라 하지 말고 그 이름을 사라라 하라”(창 17:15)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아브라함이 이해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브라함에게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말씀을 들었을 때 아브라함은 “백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구십세니 어찌 생산하리요”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일을 경험할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보면 의롭지 못합니다. 죄를 지은 악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스스로 의롭고 거룩하게 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우리에게 “네가 가진 생각이나 경험을 버리고 네가 보기에 불가능해 보일지라도 내 말을 믿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하셨던 것처럼 오늘날 우리도 믿음의 사람으로 이끄시길 원하십니다.

가장 부족했던 사람이

이번 미국 크리스마스칸타타 투어를 할 때 모든 관객들에게『나는 이렇게 죄에서 벗어났다』라는 책 10만 권을 인쇄해 한 권씩 선물로 드렸습니다. 이후에 책을 구하고 싶다는 사람이 많아서 8만 5천 권을 추가로 미국에 보냈습니다. 무게 40톤 되는 책을 미국 전역으로 보내기 위해 하루 17시간 이상을 운전해야 했습니다. 운전이 피곤할 텐데 현지 사역자들은 그 책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구원받을 것을 생각하며 기뻐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역사하는 것을 볼 때마다 눈물이 납니다. 제가 선교학교 시절에는 가장 부족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제가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가 되고, 선교학교를 시작했습니다. 선교학교를 시작하기 전 하나님이 선교학교에 대한 마음을 주셨지만 부족한 제 모습을 보고 ‘하나님, 저는 못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만일 그때 제가 하나님의 마음을 무시하고 뒤로 물러섰다면 지금의 CLF가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바랄 수 없는 중에 믿으니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하늘에 별처럼 많은 자손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인간적으로 가능할 때 아기를 주신 것이 아니라 불가능할 때 아기를 주셨습니다. 믿음을 가진 사람만이 낳을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인간적으로 가능할 때 하나님을 따르는 것은 믿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볼 때 불가능하고 안 되는 것일지라도 ‘그래도 하나님 말씀이 옳아. 하나님이 이루시겠다 하시면 반드시 이루어져’라는 믿음을 가진 사람으로 우리를 만들고 계십니다. 
로마서 4장 18절을 보면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을 인함이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계획을 가지고 ‘자매야, 내가 너를 이렇게 인도하고 싶어. 형제야, 네가 나를 믿으면 가능한 것뿐만 아니라 불가능한 것도 이루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라고 하십니다.

말씀을 따르는 믿음의 삶

하나님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교회가 인간적으로 불가능한 것도 따를 수 있는 믿음의 교회로 인도하셨습니다. 저도 처음부터 믿음으로 산 것이 아닙니다. 한 번, 두 번 제 생각에 맞든지, 맞지 않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따랐을 때 하나님이 분명하게 역사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여러분, 처음에 우리는 이 복음과 동떨어진 삶을 살았는데 하나님이 그런 우리를 이끌어서 교회 예배당에 앉아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닙니다. 그 다음에 하나님은 우리가 이해되지 않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믿음의 삶으로 이끄십니다. 여러분이 오늘 하나님 편에 선다면 오늘부터 하나님이 쓰시기에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 됩니다. 그 사람은 아무 염려할 것이 없습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하나님이 책임져 주십니다.

자신을 위한 삶을 내려놓고

오늘 제가 여러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얼마 전에 제가 많이 아파서 교회 장로님들이 걱정을 많이 하셨습니다. 다행히 아무 이상이 없이 회복되었습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다시 한 번, 진짜 벌레만도 못한 인간인 저를 살리시고 하나님의 자녀에게 아무 조건없이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에 비하면 이 세상 부귀영화는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이 아니더라도 우리를 위할 수 있다고 믿는 것들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손을 잡으라고 하시는데 우리는 자신이 믿는 세상 것들을 놓지 못 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보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들이 더 크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이 자신을 위해 준비하는 것들을 다 내려놓고 하나님편에 선다면 더 밝은 미래, 건강한 노후를 살 수 있도록 하나님이 인도하십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에게 쓰임받는 귀한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처럼

아브라함은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습니다. 자기 생각과 전혀 달랐지만 하나님이 말씀하시니까 그 말씀을 따랐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기에 두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여전히 자기 생각이 옳다며 그 생각을 따르는 사람이 있고, 반대로 자기 생각에는 맞지 않지만 말씀을, 교회를, 목사님을 따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제일 옳습니다. 어떤 우리의 생각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이 가장 옳습니다. 우리가 자기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믿을 때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24년동안 인도받으면서 자기를 믿었던 사람에서 믿음의 조상으로 바뀐 것처럼 하나님이 우리를 그렇게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죄를 많이 지었기 때문에 죄인이지만 하나님이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모든 죄를 씻어서 우리를 의롭다 하시면 우리는 의인입니다. 이 복음으로 시작해서 이제는 우리 생각으로 살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뜻으로 사는 사람이 된다면 우리 인생은 너무나 아름답고 복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 2019. 12. 22. 주일 오전예배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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