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웹툰 전용 도서관에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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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웹툰 전용 도서관에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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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9.12.1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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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웹툰’만을 위한 도서관 개관

최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과자를 먹듯 간편하게 콘텐츠를 즐기는 ‘스낵컬쳐’가 문화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웹툰은 대표적인 스낵컬쳐 중 하나로, 관련 시장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웹툰은 새롭고 신선한 소재,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대중들에게 이미 재미를 검증받았다. 웹툰은 게임부터 VR 콘텐츠, MD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변형되어 소비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신과 함께(2017)’, ‘김비서가 왜 그럴까(tvN, 2018)’ 등 웹툰 원작이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지난 11월 13일,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는 전국 최초로 웹툰 전용 도서관을개관했다. 이곳은 231.53㎡ 규모(약 70평)의 공간에 웹툰 관련 서적 5000권, 태블릿 PC를 활용한 웹툰 체험학습실, 웹툰 영화 상영, 웹툰 세미나·특강 공간등으로 구성됐다.

웹툰영화학과의 창작 인프라 구축 목적

영산대학교는 부산지역 웹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년 전부터 웹툰 관련학과 개설준비를 시작하여 올해 전국 4년제 대학 중 최초로 웹툰영화학과를 신설했다. 이번에 개관한 웹툰 전용 도서관은 웹툰영화학과의 웹툰콘텐츠 창작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도서관 한 쪽 벽에 일렬로 늘어선 책장에는 웹툰 관련 서적들이 가득 꽂혀 있고 책장바로 위에는 여러 유명 웹툰 포스터가 부착되어 있다. 또한 도서관 이용자들이 편하게 자료를 열람할수 있으며 테블릿 PC를 활용한 웹툰 체험학습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현재 영산대학교에 재학 중인 정언약(26) 씨는 “다양한 종류의 웹툰 책이 구비되어 있어 휴식과 동시에 독서를 할 수 있는 장소가 생겼다는 점이 좋았고 태블릿 PC를 통해 직접 웹툰을 그려 볼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구욱(67) 총장은 “제2의 한류로 급부상하고 있는 K-웹툰 산업은 다른 문화콘텐츠 산업과 융·복합이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 앞으로 관련 산업계에 기여하는 융복합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박소영 기자 busan@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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