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고가게 갤러리’
상태바
‘놀고가게 갤러리’
Goodnews GWANGJU 791 - 무등산 아래 카페에서 예술작품 감상을~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9.12.14 0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빈 점포나 카페를 활용, 전시공간 마련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가 팔을 걷어부쳤다. 그 일환 중에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 집단시설지구 일원에서 운영되는 ‘놀고가게 갤러리’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등동동 일일팔칠(1187m)’사업으로 시행되고 있는 ‘놀고가게 갤러리’는 가게(Store)와 갤러리(Gallery)에 놀러 오시라(Play)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말로 빈 점포와 카페를 갤러리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예술을 통해 골목 상권을 살리려는 취지로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놀고가게 갤러리’는 ‘빈집갤러리’를 비롯해 카페 이디야커피, 빈센트카페, 엔젤리너스, 커피에 반하다24 등 5곳에서 모두 46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조선대 미대 최희원(44) 교수는 “이 사업은 기존의 전시공간을 벗어나 임대가 만료된 공간에 광주 청년작가들의 미술작품을 선보이면서 대안공간을 활용하고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었다”고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지역 청년작가들에게 작품 전시 기회 제공

‘놀고가게 갤러리’에서는 광주비엔날레, 무등미술대전 등 각종 대회에 출품해 실력을 인정받은 지역 내 청년작가인 고정훈, 성연호, 신세희를 포함해 총 8명의 작가가 참여해 의미 있는 작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광주시 동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지역 청년작가들에게 작품 전시와 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점주들에게는 고객유치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 사업은 지역 주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예술작품을 접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정원(60, 운림동) 씨는 “청년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는 광고를 보고 왔는데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미술 작품도 감상할 수 있어 힐링이 되었다”고 말했다.
임택(56) 동구청장은 “놀고가게 갤러리가 무등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증심사 집단시설지구가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 조성과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서영란 기자 gwangju@i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