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Culture(세계문화체험박람회)’ 뒷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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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Culture(세계문화체험박람회)’ 뒷 이야기
[초대석] 세계문화체험박람회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8.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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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컬처를 진행하면서 특별히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노태송: 지난 3년간 삼성동 COEX에서 컬처를 치렀는데, 올해는 서울랜드 마케팅 담당자가 서울랜드 개관 20주년 기념행사를 기획하던 중 IYF 홍보물을 보고 Good News Corps(해외봉사활동)를 다녀온 학생들의 컬처를 서울랜드에서 하게 된다면 학생들의 젊음과 열정이 서울랜드의 이미지에 적합하다고 판단, 이를 적극 추진하여 진행하게 되었다.
해외에 다녀온 학생들의 열기를 느끼고 관람객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전체적으로 동적인 전시를 하는 데 노력했다. 그래서 놀이시설도 이용하고 공연도 보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도록 준비했다.

■ 자신이 맡은 분야를 수행하면서 가장 보람있었던 일은.

노: 서울랜드 담당자들이 학생들의 공연을 보고 “아마추어 수준이 아니다”, “차원이 다르다”, “학생들의 밝은 표정과 열정이 어디에서 오는가에 대해 알고 싶다”면서 “새로운 문화콘텐츠”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전시부스를 돌아보며 IYF에 대해 더 큰 관심을 나타내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이 IYF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게 하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 행사를 치르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미처 알려지지 않은 에피소드가 있다면.

권혁천: 실외 행사를 처음 시도하기 때문에 그동안 해왔던 방법과 다르게 하려니까 마음의 부담이 컸다. 사람들이 다니는 길과 놀이시설이 있는 공간 등 주변이 산만한 상태에서 구체적으로 전시장소를 계획하고 결정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 또 야외행사여서 날씨도 우리에게 큰 변수 중 하나였다.
그러나 성경을 대하면서 예수님이 나사로를 향해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러 가노라”(요 11:11)고 하는 말씀을 보고 마음에 큰 힘을 얻었다. 실제로 컬처가 진행된 3일 동안 화창한 날씨가 이어졌고 우리가 모든 행사를 마친 다음날 많은 비가 내려 서울랜드 담당자들이 무대장치를 철수할 때 고생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박진아: 처음에 컬처를 준비하면서 6기 Good News Corps 단원들의 마음이 모아지지 않아 정말 막막했고 심지어는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그러나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겔 36:26)라는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단원들의 마음을 바꿔주셨고, 결국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다. 컬처를 통해서 우리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시는 하나님이 정말 감사했다.

■ 행사를 마친 후 아쉬웠던 점은.

박: 행사 준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한 부분과 행사 때 너무 바빠서 자원봉사자로 온 학생들과 마음의 이야기를 많이 나누지 못한 것이 부족함으로 남는다. 또 부스마다 학생들의 마음을 표현하는데 ‘좀 더 세밀하게 준비할 수도 있었는데’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든다.

■ IYF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IYF를 자랑한다면.

노: 세상엔 지식은 풍부하지만 마음의 세계를 모르는 사람이 많다. 진정한 리더십은 자기 마음을 다스릴 줄 알고, 다른 사람을 품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IYF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IYF가 나에게 마음의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이끌고 또 투자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권: 사람들이 IYF를 대하면서 가장 먼저 보는 것은 학생들의 밝은 표정이다. 학생들의 밝은 표정은 다름이 아닌 마음의 세계를 알고, 마음을 기울여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어 본 경험에서 나오는 것이다.
IYF를 만나면 성경에 나오는 마음의 세계에 대해서 알게 되고 자기를 돌아볼 수 있으며 나와 다른 문화와 생각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마음이 강하고 마음의 세계가 넓은 사람이 세상을 이끌어 갈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IYF의 힘이자 자랑이다.

대담·정리/ 금성희 기자 songe513@goodnews.or.kr
              김소연 기자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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