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의롭다’는 말씀을 믿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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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의롭다’는 말씀을 믿어야
[사도행전 20장 20절 ~ 32절] 2019. 12. 8. 주일 오전예배 설교 - 791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9.12.1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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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참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읽습니다. 하지만 성경에 있는 하나님의 마음과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고 그 말씀이 우리 마음에 들어와 하나가 되면 그때부터 하나님이 우리 마음을 주관하십니다. 반대로 우리가 성경을 아무리 많이 알아도 말씀과 우리 마음이 하나가 되지 않으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무 일도 하실 수 없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75세에 갈대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갔습니다. 아브라함이 99세가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아내 사래는 이름을 사래라 하지 말고 그 이름을 사라라 하라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로 네게 아들을 낳아주게 하며….”(창 17:15~16) 그 이야기를 들은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백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구십세니 어찌 생산하리요 하고…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 살기를 원하나이다.”(창 17:17) 믿음의 조상이라는 아브라함이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우리도 하나님의 마음과 다른 세계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 멸망을 당했을까

노아시대 때 하나님은 악하고 저주받은 우리 인간을 물로 심판하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방주를 만들라고 하시며 인간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노아와 여덟 식구는 방주를 만들어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하나님과 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비가 오긴 뭐가 와. 설마 하나님이 물로 사람들을 멸하시겠어? 비가 와도 조금 오다 말 거야.’ 그들이 멸망당한 것은 살인이나 간음, 도둑질을 해서가 아닙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멸망을 당한 것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녔습니다. 열심히 교회를 다니며 적은 돈이지만 정성껏 헌금을 드리고 찬송하면서 예수님을 믿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성경을 자세히 읽어보니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제 생각과 너무나 달랐습니다. ‘예수님 말씀이지만 저건 안 될거야. 어려울 거야.’ 왜 우리가 이렇게 하나님과 다른 마음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악한 사단이 우리를 하나님과 다른 세계 속으로 끌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믿는 사람

그래서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수천 년 동안 사단에게 종살이하며 살아왔던 인간의 생각을 믿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그것이 신앙의 시작입니다. 성경 말씀을 듣거나 읽을 때 자신의 마음에 맞는 것은 믿고, 그렇지 않는 것은 믿지 않는 사람은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믿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하나님은 아무 일도 하실 수 없습니다.
로마서 4장을 보면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그가 백세나 되어 자기 몸의 죽은 것 같음과 사라의 태의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롬 4:18~19)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이 형편적으로 아기를 낳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도 자신의 생각을 따라 “저는 안됩니다”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바꿔 ‘나는 늙었고 사라는 경수가 끊어졌지만 하나님이 아들을 낳는다고 하면 낳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을 믿었던 삶에서 이제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옮겨진 것입니다.

교회를 오랫동안 다녔지만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다닙니다. 그분들에게 “예수님을 왜 믿으십니까?”라고 물어보면 열이면 열  “죄 사함을 받고 천국 가려고 믿는다”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10년 다녀도 죄인, 20년 다녀도 죄인, 늙어도 죄인, 결국 죽을 때도 죄인으로 죽습니다. 그분들이 예수를 믿는다며 교회를 다니는데 예수님과는 전혀 상관없는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을 많이 알아도 자기 나름대로 알고 있지 성경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정확한 뜻을 모르니까 성경 읽고, 기도하고, 교회가서 헌금하고, 예배드리면 스스로 믿음 좋은 사람인 줄 알고 ‘나는 아마 천국갈 거야’라고 믿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저는 장로교회를 오랫동안 다녔습니다. 그런데 목사님도 죄인이라고 하시고 장로님도 죄인, 집사님도 죄인, 전부 다 죄인이라고 하셨습니다.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사 59:2) 성경에는 죄인의 기도는 듣지 않는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 말씀을 읽으면서도 “이 더러운 죄인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고 말합니다. 앞뒤가 전혀 맞지 않습니다.

물인가, 포도주인가

어느 날 하나님이 모세를 불렀습니다. “모세야.” “예.”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누가 건져냅니까? 모세가 합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이제 내가…하리라” 그러니까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만 들으면 됩니다. 그런데 모세가 뭐라고 합니까?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이것은 자기 생각입니다. 노아에게 하나님이 “방주를 만들라”고 하시면 만들면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펴서 아무리 읽어 봐도 우리 생각으로는 진짜 안될 것 같을 때가 많습니다. 성경을 보면 자기 생각이 어떠하든지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간 사람들은 다 복을 받았습니다.
요한복음 2장에 가나 혼인 잔칫집에 포도주가 모자랐습니다. 예수님이 항아리에 물을 갖다 부으라고 해서 돌항아리 여섯 개에 물을 잔뜩 갖다 부었는데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볼 땐 분명히 물인데, 예수님은 포도주라는 것입니다. 그럼 그것이 물입니까, 포도주입니까? 여러분, 이것은 참 중요한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보다 예수님의 말씀을 더 믿어야 믿음의 사람인 것입니다. 이것을 알면 믿음은 굉장히 쉽습니다. 예수님이 포도주라고 말씀하시면 “포도주”라고 할 때 믿음이 열리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우리 생각을 버려야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다니지만 자신의 생각에 맞는 것은 받아들이고 다른 것은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사 55:8) 이 말씀을 보면 하나님의 생각과 우리 생각은 다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생각과 내 생각이 다를 때 하나님의 생각이 맞습니까, 우리 생각이 맞습니까? 네, 하나님의 생각이 맞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자신의 생각을 꺾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하나님이 우리 안에 살아 일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성경 말씀을 통해 ‘나는 내 생각을 따라 살다가 망했다. 그래서 이제 믿을 것은 하나님의 말씀밖에 없다’는 것을 정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믿고 나아갈 때 놀랍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봤습니다.
우리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다르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술 마시고 도박하고 죄를 지은 그 사람만 다릅니까? 아닙니다. 우리 모두의 생각이 하나님과 다르기 때문에 우리 자신의 생각이 어떠하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이 맞습니다.

정확한 ‘도’ 음이 아니야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의 ‘보리스 아발랸(Boris Abalyan)’ 교수님께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그분은 합창단에게 정확한 ‘도’ 음을 발성할 수 있도록 가르쳤습니다. 처음 합창단이 ‘도’를 발성했을 때 교수님은 “그건 ‘도’가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교수님으로부터 정확한 ‘도’ 음을 발성하는 혹독한 훈련을 받은 그라시아스 합창단원은 이제 모두 똑같이 ‘도’ 음을 발성하게 되어 마치 한 사람이 부르듯 맑고 깨끗한 소리를 냅니다. 성악이나 합창을 하는 사람들은 노래만 잘 불러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귀를 발달시켜서 자신이 정확한 음을 내는지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신앙의 기준은 말씀

우리가 신앙을 할 때도 말씀에 기준을 두어야 합니다. 우리가 선을 행했다고 생각해도 하나님이 ‘선이 아니다’라고 하면 아닌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창 6:5) 여러분, 이 말씀을 들으면 ‘내가 남 많이 도왔는데, 불쌍한 사람 구제도 했는데, 착한 일도 했는데 왜 선이 아니야?’ 하며 이해할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우리의 생각은 그렇습니다. 우리는 상식적으로 ‘선을 행하고 악한 것을 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우리에게 우리 생각 전부가 악뿐이라는 말씀은 정말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여러분, 이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악뿐이라고 하면 악뿐인 것입니다. 싫든 좋든 억울하든 말든 간에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가 가진 선하다는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의 선만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때 우리가 선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거룩함을 받아들일 때 거룩해지고, 예수님의 의를 받아들일 때 의로워지는 겁니다. 

압곡동에서 사역할 때

오래전 제가 압곡동에서 사역을 할 때 세들어 살던 주인집 아주머니의 친구가 찾아왔습니다. 문짝 하나 사이로 두 분이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당시 제가 있는 방 옆에 조그마한 알루미늄 솥 하나를 걸어 놓았는데 그것을 보셨는지 친구분이 주인 아주머니에게 “저 아랫방 세놨나?” 하고 물었습니다. “교회 전도사 왔다.” “전도사님? 어디서 왔는데?” “대구서 왔다.” “몇 명 모이나?” “애들 대여섯 명 나온다.” 그분이 계속 저에 대해 묻길래 ‘저분은 분명 교회 다니시는구나’라는 생각에 성경책을 들고 나가서 “아주머니,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하자 그분이 깜짝 놀라셨습니다. 제가 그 부인에게 예수님의 피로 어떻게 죄 사함을 받는지 차근차근히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주머니, 우리가 죄를 지어서 죄인이라고 말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아주머니의 죄를 명백히 사하시고 돌아가셨기 때문에 아주머니가 거룩하다고 성경에 기록되었습니다.” 그러자 아주머니가 말했습니다. “예수님이 죄를 씻었지만, 제가 또 죄를 지으면 다시 죄인이 되잖아요”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를 영원히 씻으셨습니다.” 여러분, 우리 죄를 언제까지 씻으셨다고요? 영~ 원~ 히~.

아무리 옳아 보여도

여러분, 예수님이 세상에 계실 때 있었던 일입니다.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죽어 많은 사람들이 슬픔 속에 울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그 집에 가셔서 사람들에게 “울지마라. 이 아이가 죽은 게 아니라 잔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이 ‘아무리 우리가 무지하다고 해도 자는 것과 죽은 것을 구분 못할까 봐’ 하며 비웃었습니다. 그 아이는 숨이 끊어져 몸이 차갑고 맥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정말 죽은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을 믿기 때문에 “이 아이는 죽은 겁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울지마라. 잔다”고 하셨습니다. 이때 자신의 생각을 부인하지 않은 사람은 예수님의 “살았다”라는 말씀을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우리 생각이 아무리 옳아 보여도 그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자, 그 사람이 진실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내 생각이 말씀과 같을 때도 성경이 맞고, 틀릴 때도 성경이 맞다. 나는 다 틀리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성경 말씀이 “의롭다” 하면 ‘그래, 의롭다’, “포도주다” 하면 ‘포도주다’라고 믿습니다. 예수님이 “야이로의 딸이 잔다” 하실 때 여전히 ‘내가 본 게 맞아. 이 아이는 죽었어’라고 말하는 사람은 자신을 믿는 것이지 예수님을 믿는 게 아닙니다. 이처럼 교회를 다니면서 죄인이라고 하는 사람은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 사람이 아닙니다.

마음을 심판하는 재판장

세상의 죄는 판사가 판결하지만 우리 마음의 죄를 판결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 3:23~24) 누가 우리를 의롭다고 하셨습니까? 네, 하나님이 의롭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의롭다 하시는데 우리가 죄인이라고 하면 하나님의 반대편에 서는 원수와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옳은가, 그른가 따진다는 것은 교만이고 악입니다.
여러분, 이 세상에 죄를 짓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우리를 하나님은 ‘의롭다’라고 하셨습니다. 천국과 지옥은 하나님이 정하시는데 “너 의롭다” 하면 천국에 가는 것이고, “넌 죄가 있다” 하면 지옥에 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재판장이신 하나님이 예수님의 십자가가 우리의 죄를 깨끗하게 씻으신 것을 보시고 “의롭다”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보기에 아무리 죄가 많아도 하나님이 의롭다 하면 의로운 것입니다. ‘그래도 나는 죄인인데’라는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의롭다는 그 사실을 믿는 것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이제 우리 판단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어야 합니다. 

매일 복음을 전하는 동안

1964년에 저는 장팔리에서 사역을 했습니다. 한 미국 선교사님이 사역하시던 곳이였는데 그분이 귀국하시고 나자 성도들이 한 명도 남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 아주 가난해서 겨울에 땔감도 없고 담요 한 장이 없어서 잠자다 얼어죽을 것만 같았습니다. 어느 날 아침에 세수하러 냇가에 갔다가 얼음장 밑으로 송사리들이 살아 있는 것을 보며 ‘송사리도 지키시는 하나님이 나를 얼어죽게 하지는 않으시겠다’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매일 복음을 전했는데 처음에는 주일학교 두 명으로 시작해 1년 반이 지나는 동안 50여명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이 제 안에 살아 제 삶을 이끌고 계시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사도 바울이 “나는 심령에 매임을 받아 예루살렘으로 가는데…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거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2~24)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바울 자신이 삶을 사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바울의 삶을 이끌고 계시기 때문에 그의 삶이 영광스러워졌습니다. 

신앙인과 종교인

인생을 살면서 자기 판단, 자기 결정, 자기 생각을 믿는 사람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냥 종교인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자신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던지 간에 예수님의 말씀이 들어오면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입니다.
38년된 병자가 예수님이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했을 때 ‘나는 못 걸어가’ 하며 자기 생각을 고집해야 합니까? 아니면 ‘그래. 나는 안되지만 예수님이 걸으라고 하셨으니 걷자’ 하며 일어나 걸어야 합니까? 네, 걸어야 합니다. 그것이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 생각을 버리지 않고는 절대로 예수님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의롭다는 말씀을 믿으면

저도 옛날에는 제 생각을 따라 살았는데, 제 생각이 틀렸다는 사실을 성경을 통해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더 자주, 더 많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으면서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말합니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라노라” 바울은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로마에 갈 때 풍랑이 쳐도 그를 도우시고, 독사에 물려도 살리셔서 로마에 복음을 전해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도록 하신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우리가 오늘 이 시간부터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살고,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을 믿으면 놀라운 예수님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우리가 무엇을 해서 깨끗하게 씻을 수 있거나 거룩해지고, 의로워 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모든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이 의롭다, 거룩하다 하신 말씀을 받아들이면 됩니다.
우리 생각은 사단에게 속는 순간부터 비뚤어졌습니다. 그 비뚤어진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이 뭐라고 하시든지 그 말씀을 믿는 믿음을 가질 때, 여러분 속에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능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 2019. 12. 8.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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