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기부문화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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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기부문화 트렌드
Goodnews INCHEON 790 - 물품후원에서 문화후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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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07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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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외계층,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 관람

어느덧 2019년도 이제 3주 가량 남았다. 연말이 되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이 이어진다. 보통 기부라면 쌀, 라면, 난방용품 등 현물이 주를 이루는 물품기부가 많다. 하지만 요즘은 물품후원만이 아닌 문화후원으로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문화후원은 문화소외계층에게 공연을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기부 형태로 희망과 감동을 선물하고 있다. 
이런 문화후원이 활발한 공연 중 하나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이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크리스마스의 의미와 함께 따뜻한 사랑과 감동을 주는 공연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27일 기자가 찾은 인천시 문화예술회관은 평일 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번 인천공연에는 문화후원의 하나인 ‘크리스마스의 기적’ 프로젝트로 기업 및 개인이 동참했으며, 이를 통해 인천시 관내 문화소외계층 1000여명이 이 공연을 무료로 관람했다. 재한 고려인 황올가(36) 씨는 “한국에 와서 어려움도 많았는데 공연을 보는 동안 행복했다. 이렇게 좋은 공연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작은별’ 어린이 댄스팀, 상금으로 문화후원 동참

최근 이런 기부 문화에 어린 학생들도 동참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인천시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작은별’ 어린이 댄스팀은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출전하여 은상을 수상했고, 그 상금을 소외계층의 문화공연 관람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이를 통해 인천시 관내 보육원에 있는 원생들이 문화공연을 관람 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소년소녀 가장들을 위한 문화후원을 위해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인천의 번화가에서 댄스로 버스킹에 참여했다. ‘작은별’ 댄스팀의 노정자(47) 지도교사는 “단원들이 자신들의 상금을 문화소외계층에 기부도 하고 성금 모금 활동을 하면서 타인을 배려하는 삶을 몸소 배울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  
인천/ 이희정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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