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 약물 복용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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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 약물 복용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상식] 복용 약물이 다양할수록 중복 처방 및 부작용 발생 가능성 커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9.12.06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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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보통 노년기에 접어들면 평소에 주기적으로 챙겨 먹는 약이 몇 가지 정도는 된다. 여기에다 영양제와 각종 건강기능 식품까지 더하면 복용하는 약물이 10가지를 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연령대가 높을수록 다제(多劑)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가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문제는 건강을 되찾으려고 먹는 약품 성분이 중복되거나, 유통기간이 지난 약을 복용할 경우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점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한 가지 이상 갖고 있으면서 10개 넘는 약을 복용하는 환자가 지난해에 72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다제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들 가운데 특히 노년층들은 처방약 중복, 상호작용 등으로 건강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약물 복용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문제로 전문가들은 적당한 양을 올바르게 복용하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작년 7월부터 약사가 환자의 가정방문 및 전화상담을 통해 약물 복용이나 부적절한 처방을 조정해 주는 ‘올바른 약물 이용 지원사업’을 펼쳐 3000여명의 대상자들에게 도움을 제공하는 중이다. 또 지난 9월부터는 의사들도 이 사업에 동참하기 시작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지성 기자 jslee@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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