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것들이 가득한 아쿠아식물원 ‘몬스터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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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한 것들이 가득한 아쿠아식물원 ‘몬스터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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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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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와나, SBS 드라마 출연 등 큰 인기

국내 최초로 운영되는 아쿠아식물원인 몬스터리움(인천시 서구 서곶로 399-1)은 대형 아쿠아리움에서도 볼 수 없는 희귀하고 진귀한 열대어들이 많은 곳이다. 이곳은 희귀열대어, 파충류와 난초, 아로와나 박물관 등 4개의 테마관으로 운영되는데 그중 희귀열대어관은 물고기를 좋아하는 마니아층에게는 최고의 낙원으로 꼽힌다. ‘아로와나’는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고대어로 세상에서 가장 비싼 물고기 중 하나이다. 
몬스터리움에는 ‘금용’이라 불리는 골드 아로와나가 있는데 금빛의 비늘을 자랑하며 SBS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도 출현한 바 있다. 빨간 비늘의 ‘홍룡’은 10초 이상 눈을 마주치면 아픈 곳이 사라지고, 집에서 키우는 홍룡이 죽으면 자신의 병을 대신해 죽었다는 속설이 있어 인기가 많다. 또한 베트남에서 성스러운 상징물로 여겨지는 흰 거북이는 전 세계 유일하게 이곳에서 관람할 수 있다. 지난 5월에 문을 연 이곳은 현재까지 누적 관람객이 1만5천명이 넘고 주말에는 300~400명의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인기 명소이다. 

새로운 반려대상으로 떠오르는 대형 열대어

몬스터리움은 어린 시절부터 물고기를 좋아하던 두 아빠가 10여년간의 노하우를 집약하여 만든 곳이다. 김원기(34) 대표는 “오랫동안 직접 키우고 모은 대형 희귀 물고기들을 모두 함께 보고 모르는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어요. 내 아이뿐 아니라 자라나는 아이들에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주고 싶어 만든 공간입니다”라고 말한다. 김 대표는 물고기가 사람을 끌어 당기는 힘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대형 어종은 수명이 30년에서 40년인데 부모가 키우던 물고기를 자녀가 물려받아 키우기도 한다. 학습된 물고기는 수조 밖에서 움직이는 사람의 손짓에 따라 움직이기도 하는데 최근 애완동물 대신 반려대상으로 생각해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몬스터리움은 김 대표가 취미를 살려 처음 시도해본 플랫폼 ‘2019 인천 MICE 지원센터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과연 사람들이 관심을 보일까’ 반신반의로 시작한 사업이 일반 관객들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인천/ 이승이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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