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부산 4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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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부산 4곳 선정
Goodnews BUSAN 789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9.11.2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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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및 경제성장의 계기 마련

과거 부산의 부흥을 이끌었던 지역들이 지금은 쇠퇴한 마을로 전락한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지역은 마치 흙 묻은 옥처럼 낡음 속에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따라서 그 지역만이 가진 특색을 되살려 지속적으로 현대와 공존할 수 있도록 변화시키는 것이 바로 도시재생의 목표다. 최근 정부는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통해 개발 대상지를 선정했다. 
이중 부산 지역 대상지는 △영도구 대평동 △남구 용호동 △사상구 괘법동 △사하구 괴정동 4곳이다. 이에 부산 지역 뉴딜사업 대상지는 상반기 선정된 부산진구 부암1동과 수영구 수영동을 포함해 모두 6곳으로 늘어났다. 국토부는 4곳에 대해 총 사업비 2511억 원을 투입하여 도시혁신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 경제성장의 계기를 마련하고, 약 5709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69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 지역 특성 살린 도시재생 추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불어올 변화의 바람은 부산의 모습을 상당히 바꿔놓을 것으로 보인다. 각 지역에 대한 재생 계획을 살펴보면 이와 같다. 
△영도구 대평동은 ‘해양산업 혁신기지’로 변신한다. 수리조선 산업을 고도화하고, 고부가가치 신산업인 선박개조·재제조 산업으로 전환을 꾀하는 등 지역산업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부산 남구 용호동은 ‘용호 대가족’프로젝트를 통해 노후화된 골목을 따라 선형으로 마을정원을 조성한다. △부산 사상구 괘법동 일원은 생태체험과 문화가 공존하는 마을로 탈바꿈한다. 마을 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어린이 체험 텃밭과 수경재배 하우스 등을 조성해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 사하구 괴정동 일원은 ‘다시 그린(GREEN) 대티까치 고개마을’ 사업을 펼친다. 1971년 대티터널이 들어서면서 공간적·정서적으로 분리된 대티와 까치 두 고개마을에 마을 주민이 어울려 생활할 수 있는 녹색 텃밭과 녹색마당을 조성할 예정이다.
부산/ 박소영 기자 busa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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