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처스 스타즈 이송이(24세, 한양여대 졸), 홍혁현(21세, 서울예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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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처스 스타즈 이송이(24세, 한양여대 졸), 홍혁현(21세, 서울예대 1)
[초대석] 라이처스 스타즈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7.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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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국제 탈춤 페스티벌과 강남 댄스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은 소감은.

홍혁현: 대상과 함께 상금을 받은 것도 기쁜 일이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돕고 계심을 분명하게 볼 수 있어 더없이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이송이: IYF 내 활동을 벗어나 외부에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고, 일이 시작되고 진행되는 동안 하나님을 분명히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발표작에 대한 설명과 중점을 두고 준비한 부분이 있다면.

이: 안동에서는 ‘신록 밖으로’, 강남에서는 ‘세상 밖으로’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전통적인 의상과 탈을 현대적 분위기에 맞게 재연출한 작품입니다. 천민과 양반과의 갈등이 중매쟁이의 등장으로 화합한다는 내용인데, 중매쟁이는 간접적으로 예수님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붉은 천 또한 십자가의 보혈을 상징합니다.

작품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일은.

홍: 라이처스 스타즈 멤버들이 사는 곳도 다르고 각자 바쁜 일상 가운데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작품구상 시간도 짧았고, 9월 명인축제 등 큰 행사가 겹쳐 더욱 바쁜 상황이었습니다.
이: 시간이 부족했던 것도 어려웠지만 저는 팀의 언니로서 동생들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내 생각만으로 팀원들을 질책할 수 없었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IYF 내에서 활동해오다 외부 대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이: ‘2005년 ‘천안 흥타령 축제’ 때 우리 팀이 은상을 수상했었는데, 그때는 인간적으로만 열심히 했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완벽해서가 아니라 무슨 일이든 믿음으로 도전하고 한계를 넘어보고 싶었습니다.

수상 이후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은.

홍: 외부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사실 작품 공연 중에 실수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제 마음에 ‘실수가 많아 대상은 기대하지 못하겠다’ 는 인간적인 생각이 있었지만 그건 형편이었고, 이사야 54장 ‘잉태치 못하며 생산치 못한 너는 노래할찌어다’는 말씀처럼 모두 대상을 타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건 내 생각이 아니라 말씀이 우리를 이끄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을 준비하는 동안 기도회를 통해 우리의 마음을 나누면서 지혜를 모아 안무를 구상할 수 있었습니다. 수상 이후 우리가 받은 상금 전액을 아프리카 선교비로 드릴 수 있어 기뻤습니다.

앞으로 활동계획은.

홍: 저는 지금 라이처스 스타즈 외에 다른 곳에서도 공연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 어떤 곳보다 라이처스 스타즈에서 활동하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지금의 실력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적인 무대에서도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싶습니다.
이: 라이처스 스타즈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활동하며 IYF를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담·정리/ 금성희 기자 goldstar5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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