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한계를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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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한계를 벗어나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9.11.2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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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제19회 멕시코시티올림픽에서 미국의 멀리뛰기선수 ‘밥 비먼(1946~)’이 결선 첫 점프를 준비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당시 비먼은 출전을 앞두고 잔뜩 긴장한 채 초조하게 서 있었는데, 한 동료가 그에게 다가와 귓속말로 어떤 이야기를 했다. 그 후 비먼은 망설임 없이 점프를 해 8.9m를 뛰었고 그 기록은 23년이 지나서야 깨질만큼 경이적인 기록이 되었다. 그 동료는 생각의 한계에 갇혀 자신의 노력과 열정을 제한하고 있는 비먼의 잠재력을 깨우는 따뜻한 조언을 한 것이었다. 그 결과, 지금까지의 어떤 성과보다 훨씬 뛰어난 업적을 이룬 것을 의미하는 ‘비머네스크(Beamonesque)’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최근 필자도 많은 강사들을 훈련시키면서 이러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교육을 앞두고 강사들이 ‘과연 짧은 시간에 다 숙지해서 가르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의 굴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강사 훈련을 통해 서로 교류하고 함께 배우면 한계를 넘을 수 있음을 일깨워 주었다. 그 결과 강사진은 자기만의 ‘비머네스크’를 얻게되는 값진 경험을 하게 되었다. 
개인 스스로는 기존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지만 교류하며 자신의 생각을 버리게 되면 당초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나은 성과를 이룰 뿐 아니라 더 높은 곳으로 성장하게 된다.
박선옥 원장/ 국제인성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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